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3.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김예원 기자 = 개혁신당이 이번 총선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비례대표 1~2번인 이주영 순천향대 교수와 천하람 전 최고위원을 내세웠다. 이준석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을,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은 상임고문 역할을 한다.
개혁신당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의결했다고 이준석 대표가 전했다.
선대위는 이·천 후보 공동 총괄선대위원장 체제를 중심으로 이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으며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양향자 원내대표, 이원욱·조응천·양정숙·금태섭 최고위원과 김용남 정책위의장, 류호정 전 의원, 허은아 수석대변인 등이 포함됐다.
총괄선대본부장은 김철근 사무총장이, 종합상황실장은 김성열 부총장, 종합상황부실장은 박종원 공보국장으로 구성했다.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은 상임고문으로 활동한다. 이 대표는 "김 위원장은 상임고문 역할을 맡아서 정책이나 의제 지원을 해줄 계획"이라며 "본인이 그 역할을 하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충북 청주·청원 총선에 나선 장석남 후보가 김수민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한 데 대해선 "외견상으로는 본인이 단일화하겠다는 표현을 한 것인데 출마 포기에 가까운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며 "특정 후보에 대한 사퇴 후 지지 선언 정도"라고 답했다.
한편, 개혁신당은 비례대표 공천을 놓고 잡음이 일었지만 전날 극적으로 봉합했다. 이 대표는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양 원내대표가 오해와 이견에 대해 대승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갈등이라기보다 오해가 있었던 부분은 이제 정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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