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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6건 극우 유튜버 안정권, 계양을 출마…"이재명 표 10% 뺏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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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7회 작성일 24-03-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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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유튜버로 활동했던 영상 플랫폼 벨라도 대표 안정권씨. /유튜브 이봉규TV

극우 유튜버로 활동했던 영상 플랫폼 벨라도 대표 안정권씨. /유튜브 이봉규TV

극우 유튜버로 활동했던 영상 플랫폼 ‘벨라도’ 대표 안정권42씨가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안씨는 전날 인천 계양을 선거구 총선 후보로 선관위에 등록했다. 계양을에는 안씨뿐만 아니라 이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안씨는 전날 유튜브 ‘이봉규tv’에 나와 “무소속 후보자 추천서 500장 받느라 저번주 토요일부터 어제까지 연설을 미친듯이 했다”며 “이재명의 10%를 뺏어오겠다”라고 말했다.

안씨는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직후 경남 양산시 사저 인근에서 차량 확성기로 “문재인 구속! 싹 다 구속!”을 외치며 욕설한 혐의로 2022년 구속기소됐다. 지난해 8월 보석으로 석방돼 지금은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 재판받고 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씨는 주요 경력으로 ‘유권의 눈’ 대표이사 역임과 민주노총해체추진위원회 사무총장 재직을 꼽았다. 재산 신고액은 2937만원이었고, 전과는 6건이라고 밝혔다.

2014년 8월 배임수재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 외 5건은 2020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모욕과 폭행 등으로 각각 벌금 100만∼200만원을 선고받은 기록이다.

이 외에도 안씨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모욕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 사건은 아직 확정판결이 나오지 않아 전과 기록에서는 제외됐다.

한편 유동규 전 경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이재명의 당선을 막겠다”며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다가 최근 포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다. 한때 이 대표의 측근으로 꼽혔으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 대표에게 불리한 폭로성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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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기자 cccv@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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