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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는 MB맨들…이동관 이어 유인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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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5회 작성일 23-07-0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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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통위 하마평에 김영호 통일부 지명
野 "검찰 카르텔 이어 MB 카르텔이냐"

윤석열 정부에서 이명박 정부 출신 인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장관급인 문화특별보좌관직을 신설한 뒤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MB정부 초대 홍보수석 출신 이동관 대외협력특보가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데 이어 또 한 명의 MB계 인사다.


배우 출신인 유인촌 특보는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문화부 장관에 임명돼 2011년 1월까지 약 3년간 재직한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는 이명박 정권 인사들을 중용하는 기조를 보여왔다. 최근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역시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인물이다. 통일부 장관에 지명된 김영호 후보자도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통일 비서관을 역임했다.


다시 뜨는 MB맨들…이동관 이어 유인촌까지

유인촌 문화체육특별보좌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근 인사에 탐탁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오영환 민주당 의원은 6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의 초기 인사부터 지켜봤는데 그때 비판을 많이 받은 부분이 지나치게 검찰 특수통 출신의 검찰 인사 카르텔"이라며 "이제는 MB 정부 시절의 이동관 방통위원장 내정설에 유인촌 장관까지 MB 카르텔이냐 이런 얘기까지 나온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대통령께서 직접 입을 통해서 자꾸만 뭔가 우리 사회에서 적을 규정하고 그 적을 쳐부수는 것이 국정의 궁극적인 목표인 것처럼 말씀하신다"며 "민생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 어떤 대안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국민께 믿음과 신뢰와 희망을 주시는 것이 지도자인 대통령께서 보여야 하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낸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역시 "윤석열 정부를 보고 2기 MB정부란 표현이 나오는데, 역시 맞는 말 같다"고 평가했다. 복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TV 뉴스초점에 나와 "유인촌 특보는 문화체육부 장관 시절 지나치게 일방적이란 평가를 많이 받았고, 특히 문화예술계에서 줄 세우기를 한다는 걱정이 많이 나왔다"며 "문화계 블랙리스트 원조가 유인촌 장관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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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4월26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연을 맡은 연극 파우스트 관람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반면 여권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인사를 옹호하고 나섰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6일 BBS 라디오에서 "유 특보는 우리 대중문화 영역에 있어서는 아주 독보적인 분"이라며 "경력도 있고 현장의 경험도 있고 행정가로서의 경험도 있는 분이 대통령에게 자문을 할 수 있는 특보를 맡는다. 그게 뭐가 문제 될 게 있겠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MB 카르텔이라는 야당의 지적에는 "MB 카르텔이라고 저는 처음 들었는데 문재인 정부도 노무현 정부 때 활동했던 인사들 다 썼다"며 "우리도 그러면 전 정부, 우리 보수 정부가 과거 보수 정부 인사들을 일부 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김 의원은 "안타깝게도 박근혜 정부 당시의 인사들은 문재인 정부 때 적폐 수사라고 해서 그분들 다 그냥 형해화 시켜버려서 지금 우리 정부에서 같이 함께하려고 해도 성한 분들이 안 계시다"며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이제 그 이전 정부로 넘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그야말로 문화 현장을 가장 잘 알면서 동시에 행정을 아시는 분이기 때문에 문화특보로서 큰 자문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경험이 굉장히 많으시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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