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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우려에 서천 달려간 한동훈…갈등 봉합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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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5회 작성일 24-01-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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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우려에 서천 달려간 한동훈…갈등 봉합 수순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 특화시장을 찾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22일 밤 11시8분께 충남 서천 서천특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점포 227개가 불에 탔으며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여 두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2024.1.23/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충남=뉴스1 박기범 박기현 기자 = 갈등설이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함께 점검했다. 이번 만남이 두 사람의 갈등 봉합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두 사람이 직접 얼굴을 마주한 건 지난 3일 신년 인사회 이후 20일 만이다.

한 위원장은 오후1시쯤 현장에 도착했으며 윤 대통령은 약 30분 후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을 기다리던 한 위원장을 만나자 악수하고, 한 위원장의 어깨를 툭 치는 등 친근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이후 소방관계자로부터 현장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함께 화재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불에 탄 시장 내부 상황을 점검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21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비공개로 한 위원장을 만나 사퇴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이틀 만이다. 해당 보도 직후 한 위원장은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습니다"라는 짧은 입장문으로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

전날22일에는 "대통령실의 사퇴요구를 거절했다"며 사퇴요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또한 양측의 갈등 원인으로 꼽히던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제 입장은 처음부터 한 번도 변한 적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김 여사 의혹에 대해 ‘정치공작’이라는 대통령실과 같은 입장을 보였으나, 최근 자신이 영입한 김경율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당내 수도권 인사들의 김 여사 사과 및 입장표명 요구가 이어지자 ‘국민 눈높이’를 강조하며 달라진 입장을 보였다.

여권에서는 이날 두 사람의 만남이 갈등 봉합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화재상황을 보고 받고 수색 구조와 가용인력 및 장비 총동원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의 지시가 보도된 이후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관부터 의원회관, 중앙당사 등 당 사무처를 방문하기로 한 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서천특화시장을 방문한다고 알렸다. 한 위원장이 윤 대통령의 화재현장 점검 시그널에 발맞추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만남에 앞서 여권에서는 이번 갈등이 봉합될 것이란 목소리가 이어졌다. 찐윤찐윤석열 이철규 의원은 "소통하는 과정에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오해는 금방 풀리고 국민과 당원을 생각하면 긍정적으로 잘 수습되고 봉합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 수행실장을 지낸 이용 의원은 이날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준비했다가 취소했다. 확전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이 의원은 앞서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 지지를 철회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당내 단체대화방에 올리는 등 윤심 메신저를 자처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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