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이낙연, 탈당하면 이준석과 합당 90%…낙준연대 교섭단체" > 정치기사 | politics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이낙연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면 90% 이상 이준석 전 대표랑 합당한다"라며 "낙준연대 되면 교섭단체 가져간다"고 전망했다.

하 의원은 이날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낙연 나오면 이준석과 합당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낙연 전 대표탈당하면 거의 90% 이상 이준석 전 대표와합당을 한다"라며 "둘이 이해관계가 충돌을 안 한다"고 전했다.

이어 "왜냐하면 지금 합당하기가 좋은 게 과거에 안철수, 유승민 합당이 깨진 이유는 자기 사람들이 많았다. 바른정당은 바른정당대로 지역위원장이 다 있었고 국민의당은 국민의당 대로 위원장이 다 있었기 때문에 이걸 합쳐놓으니까 모든 지역구에서 갈등 경쟁이 벌어졌다"라며 "그런데 이준석, 자기 밑에 천아용인도 갈까 말까. 거의 없고 이낙연도 지금 현직 의원들 중심으로 나올 거 아니냐"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경쟁하고 있는 지역이 없고 그러면 공천 지역을 나눠서 하면 되고 선거에서 좋은 성적 거두는 거다"라며 "그래서 3지대 빅텐트 된다"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그때 유승민, 안철수 거의 결별한 이유도 보궐선거할 때 국회의원 두 군데가 있었는데 송파랑 노원. 다 자기 사람들 꽂으려고 하다가 그냥 갈라진 거다"라며 "이낙연, 이준석은그럴 일이 없다. 그러니까 프로 정치인들은 무조건 타협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을 앞두고 지지 기반도 별로 안 겹친다. 그렇게 이준석, 이낙연. 낙준연대 되면 교섭단체 가져간다"라며 "아주 파괴적인 타격이 올 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