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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코로나 백신 접종자, 치매 발병률 23%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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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0회 작성일 24-06-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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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과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무료접종이 시작된 지난해 10월 19일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을 찾은 한 어르신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뉴스1

고위험군과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무료접종이 시작된 지난해 10월 19일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을 찾은 한 어르신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였던 화이자, 모더나의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 치매와 경도 인지 기능 장애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한국인 대상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으로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이른바 브레인 포그brain fog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는 있었지만, 백신이 인지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처음이어서 그 연관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노지훈 고려대 의대 의생명과학 신경과 교수, 김민호 이대서울병원 정보화과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은 치매 극복 연구개발 사업단 지원으로 mRNA 백신 접종과 알츠하이머 치매 및 경도 인지 장애MCI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서울시 거주 65세 이상 55만8017명을 대상으로 mRNA 백신 접종 그룹과 미접종 그룹을 나눈 후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두 그룹 간 발병률 차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mRNA 백신 접종자의 경도 인지 장애 발병 위험도가 미접종자에 비해 2.38배 높게 나왔다.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률은 백신 접종자가 23% 더 높았다. 반면 백신 접종과 혈관성 치매·파킨슨병은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영국 옥스퍼드대가 발간하는 저명 의학 국제저널 QJM 최신호에 실렸다.


노지훈 교수는 “백신 접종과 인지 기능 저하 발생 위험 사이에 잠재적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백신이 인지 기능과 관련된 신경 변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신경의학적 연구와 백신의 신경학적 영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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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중 기자 docto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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