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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생명 건 원희룡, 김건희 땅 정말 몰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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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3-07-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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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 “김 여사 땅 인지했다면 정치생명 걸겠다”

2022년 10월 국감서 ‘양평 땅’ 질의에 답변 확인돼

국회회의록 살펴보니

민주 한준호, 김건희 땅 형질변경에 “법 위반 아니냐”

元 “확인해보겠다”


“저는 장관직을 걸 뿐 아니라 정치생명을 걸겠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이 제기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뒤 이렇게 말했다. “제가 김건희 여사 땅이 거기변경된 종점 부근 있었다는 걸 이 사건이 불거지기 전에 인지했다면” 이라는 조건을 달면서였다.
정치 생명 건 원희룡, 김건희 땅 정말 몰랐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6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관련 기자회견에서 대호하고 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를 선언한 원 장관은 이날 김건희 여사 양평 땅을 사전에 인지했다면 “장관직과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말했다. 뉴스1
그러나 원 장관이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이 불거지기 전 김 여사 일가 땅이 경기도 양평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정황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양평 소재 김 여사 일가 땅에 대한 야당 의원 질의가 있었고 원 장관이 답변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민주당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TF 소속인 한준호 의원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0월6일 국감 현장에서 김 여사 일가의 양평 땅과 관련해 명확하게 질의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같은 원 장관과의 질의응답 내용을 설명한 뒤 “과연 원 장관이 이야기한대로 이 사건과 관련해서 사전에 김 여사 일가 양평 땅을 인지하지 못했냐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며 “본인이 장관직과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하셨으니, 오래 정치한 사람으로서 이에 대한 책임을 명백히 지길 바란다”고 했다.

실제 국회회의록을 살펴보면 한 의원이 원 장관에게 한 가족이 양평에 소유한 18개 필지 땅에 대해 언급한 뒤 “2003년 9월 분할을 해서 여러 용도로 변경을 했다. 이분들이 지가 상승을 노리신 건데 이 땅 주인이 김건희 여사의 일가 땅”이라고 말한 사실이 확인된다. 한 의원은 이 땅에 대해 “산지 전용허가 없이 형질변경을 했다면 산지법 위반이 되겠지요? 대답을 해주세요”라고 말하고, 원 장관은 “말씀하십시오”라고 대답했다. 한 의원은 김 여사 일가 양평 땅에 대해 “접도구역 내에서의 형질변경인데 도로법상 접도구역의 토지 형질변경은 금지돼 있지요? 그렇지 않습니까?”라고 재차 묻고, 원 장관은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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