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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절반 귀가 민주당 철야농성…與 "보여주기식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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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9회 작성일 23-07-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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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3-07-07 171633.png


국민의힘이 지난 6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막겠다는 취지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1박 2일 철야농성에 “출석 체크하듯 보여주기를 위한 투쟁은 쇼에 불과했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7일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하며 “몸은 어쩔 수 없이 철야농성장에 있으면서 자리를 지키다 귀가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모습에서 국민을 위한 진심은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날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농성장에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이 냉각 기능을 상실하고 막대한 방사능이 벽을 뚫고 밖으로 나오기까지 17시간이 걸렸다”며 오후 7시부터 17시간 동안 철야농성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라는 주권자의 명령, 삶의 터전을 지켜달라는 어민들의 절규를 잊지 않겠다”고 결의를 다짐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9시 30분경 자리에 남은 민주당 의원은 약 70명이었다.

농성장에는 자리에 드러누워 잠을 자거나 책을 읽는 의원도 있었다. 이 대표가 다른 의원이 발언하는 중 무선 이어폰을 낀 채 휴대전화를 보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origin_밤샘농성이어가는민주당의원들후쿠시마오염수방류반대.jpg




신 부대변인은 “여기에 더해 민주당은 국회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며 “압도적 의석의 국회 1당이 민생을 볼모로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든 것도 모자라 민주당만을 위한 농성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철야농성에 이어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오염수 방류 반대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에 신 부대변인은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며 “민주당의 정략적 이익만을 위해 국민이 부여한 거대 의석을 남용하지 말고 이성을 되찾아 진정한 민생의 길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부대변인은 “민주당의 거짓 선동으로 수산업계는 하루하루 힘든 상황에 놓였다”며 “국제기구의 공식 입장을 계속 거부한다면 대한민국 국회 1당은 국제적인 조롱 대상이 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불안과 공포심을 자극해 국가와 국민을 혼란으로 이끄는 국회 1당의 모습에 한숨만 나올 뿐”이라며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토대로 고통 받는 국민들이 없도록 민주당에 부여된 책무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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