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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김여사 공천개입 의혹 관련 "선의였어도 오지랖, 국민에 사과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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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09-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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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사진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2일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개입 의혹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현직 대통령 배우자가 총선 시기에 공천 관련 소통했다는 것 자체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논란 등장 인물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공천개입이든 아니든, 불발이든 미수든 여부와 상관없이 대통령 배우자가 총선이라는 민감한 시기에 지나치게 오지랖이 넓은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본인은 선의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혹은 명태균 씨과 소통했을 수 있지만, 충분히 오해살 만한 불필요한 오지랖이었다"며 "김 전 의원이 아니고 명 씨랑 소통했다 해도 그건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썼다.


최근 한 인터넷 매체는 지역 정가에서 활동하는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바탕으로 국민의힘 공천 관련 정보를 접했고, 김 전 의원의 지역구 이동과 개혁신당 비례대표 공천 논의 등에도 관여한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명 씨는 지난 2022년 재보궐 선거 직후 김 전 의원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현재 검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김 전 의원을 향해서도 "부도덕한 배신행위"라며 "본인에게 선의로 조언한 사람의 문자마저 자신의 공천을 위해 정치적으로 흥정하려 한 비열한 행위다. 필요하면 간·쓸개 내줄 듯 줄 서고 아첨하고 매달리다가, 상황 바뀌면 돌변해 그 사람을 팔아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는 파렴치한 장사꾼, 김 전 의원을 보면서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한국 정치의 양아치 문화를 실감한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향해서는 "개혁신당 이름과 달리, 김 여사 폭로를 대가로 비례공천 뒷거래를 시도한 것 자체는 젊고 깨끗한 신당 대표가 아니라 정치공학에 능숙한 노회한 구태 정치인의 그림자가 아른거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거부했지만 김 전 의원을 만나 협의했고, 총괄선대위원장이 며칠 더 폭로준비를 한 것으로 보아 칠불사의 심야 회동은 이 의원의 너무 나간 정치 공학 선행학습이었다. 정직하게 잘못을 인정하는 청년정치인의 모습이 낫다"고 했다.

김 교수는 "김 전 의원의 공천 로비가 국민의힘에서도, 개혁신당에서도 실패한 것은 그나마 투명한 절차와 공정한 과정이라는 공천시스템이 작동했기 때문"이라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전 비대위원장과 김종인 전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의 뚝심이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지금의 논란에서 그들의 뚝심은 평가받을 만하다"고 덧붙였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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