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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간 한동훈 "野, 민심 거부"…광주 간 이재명 "與, 5·18 가해자 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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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3-21 18:25 조회 4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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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가 어려울 때 대구가 구해”

도태우·최경환 무소속 출마지역

표 분산 우려 與 후보들 지원사격

韓, 내주 박근혜 예방 ‘친박 껴안기’

李, 5·18묘지 참배 폄훼논란 부각

국힘 겨냥 “역사 부정·폭도 매도”

“칼틀막·민주주의 파괴” 정권 저격

군산 거쳐 ‘스윙보터’ 충남 논산행


대구 간 한동훈 quot;野, 민심 거부quot;…광주 간 이재명 quot;與, 5·18 가해자 후신quot;
4·10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여야 대표가 나란히 ‘집토끼’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대구·경북TK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호남을 찾아 상대에 대한 심판론을 제기하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양당 모두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불거지면서 심상치 않아진 ‘텃밭’ 민심부터 다잡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대구에서 이번 선거를 시작한다”면서 “이재명과 이재명의 범죄세력과 통합진보당의 후예들이 대한민국의 주류를 장악해서 대한민국을 망치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대한민국이 진짜 어려움에 빠졌을 때 대구가 대한민국을 구했다”면서 “대구와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앞서 윤재옥 원내대표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도 ‘야당 심판론’에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에 대해 “민심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국민 뜻을 어떻게든 좇아보려는 뜻”이라며 “우리는 민심에 순응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조치를 하는 정당이다. 민심을 거부하는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이 성범죄자 변호 논란을 빚은 조수진 변호사서울 강북을를 공천한 것을 두고는 “가해자를 옹호하고 피해자에 2차 가해를 했던 행동들이 저 당에선 용인될 수 있는 것”이라며 “우리는 용인하지 못한다. 가해자의 편이 아니라 피해자의 편, 국민의 편”이라고 차별화에 힘썼다.

이날 한 위원장이 찾은 대구 중구와 경북 경산은 각각 ‘5·18 폄훼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 출마한 곳이다. 이들 지역에서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대구 중·남과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경북 경산의 당선이 불확실해지자 당 소속 후보들에 대한 지원에 나선 것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 두 번째이 2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또 한 위원장은 다음 주에도 대구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한 위원장이 다음 주 박 전 대통령을 대구 자택으로 찾아뵙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친박계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한 지역을 찾은 데 이어 ‘박근혜 끌어안기’로 보수층 표심을 잡으려는 행보로 보인다.

민주당 이 대표는 이날 ‘야권의 심장’ 광주에서 여당을 향해 “5·18의 역사 자체를 부정하고 폭도로 매도하는 그 정신 나간 집단들”이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으며 지지세 끌어올리기에 박차를 가했다.

이 대표는 광주 북구 국립 5·18묘지를 참배한 뒤 여권 인사들이 “5·18은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란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을 두고는 “가해자들의 후신”, “반역의 집단들”이라고 하는 등 날 선 발언을 이어갔다. 또 “국민들이 정당한 주권행사,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지키려는 그 처절한 투쟁을 ‘북한군이 개입한 반역행위’로 매도했다”며 “여전히 그 주장을 할 뿐만 아니라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버젓이 국민의 대표로 공천하기까지 하는 당이 바로 국민의힘”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주재한 당 선거대책위 회의에선 “입틀막, 칼틀막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한 정권, 국민을 업신여기는 무뢰배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 20일 남았다”며 거듭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전남대로 옮긴 이 대표는 민주당이 다수당이 돼야 윤석열정부의 폭주를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과반수를 독자적으로 해야 신속한 의사결정, 강력한 입법 추진이 가능하다”라고 했다. 지지층이 조국혁신당으로 분산되는 것을 막고 비례대표 의석까지 최대한 확보해 민주당 단독 과반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조국혁신당에 대한 견제성 발언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북지역 총선 후보자들이 21일 오후 전북 군산시 옛 도심에서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권 내 파열음이 나는 것에 안도해선 안 된다는 경각심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저번 주까지만 해도 국민의힘이 170석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바뀌었다”며 “위기의식을 조장해서 결집을 노리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또 이 대표는 이날 전북 군산을 거쳐 충남 논산으로 이동해 ‘스윙 스테이트’인 충청권 표심 다지기에도 주력했다. 이 대표는 “정말로 읍소 드리는 건데, 151석만 하게 힘을 모아야 한다”며 “한 석이 귀하다는 마음으로 꼭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 결코 녹록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주기환 전 광주시당 위원장을 이날 대통령 민생특보에 임명했다. 검찰 수사관 출신이자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주 특보는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첫 명단 발표에서 당선권 밖인 24번에 배치되자 후보직을 사퇴했다. ‘호남 홀대론’을 두고 당내에선 친윤친윤석열계와 한 위원장 간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국민의힘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한 위원장에게 주 특보를 추천한 사실이 있다고 공개하면서 이는 당에 공헌한 것 때문이지 사천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유지혜·배민영·이현미 기자, 대구=김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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