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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보승희 탈당에 "안타깝다…존중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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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0회 작성일 23-06-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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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승희 의원이 지난 4월 11일 전원위원회에서 질의 ·토론하는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9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황보승희 의원이 탈당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본인은 깊은 고뇌 끝에 선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입장에서는 그 결정에 대해 존중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유 수석대변인은 황보 의원에 대한 당무감사에 대해 “일단 탈당하면 국민의힘 소속이 아니게 되고 따라서 진행 중이던 당무감사는 사실상 종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보 의원의 동거남으로 지목된 A씨를 대상으로 당무감사를 진행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는 “황보 의원에 대해서만 했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답했다. 지난 2020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A씨는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동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하고 같은해 7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황보 의원의 자진 탈당이 ‘꼬리 자르기’라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위장 탈당은 원래 민주당 전문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2020년 총선 당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황보 의원은 정치자금 부정 수수정치자금법 위반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또 이혼 후 배우자가 있는 남성과 사실혼 관계를 이어온 데 대한 논란, 동거남의 관용차·보좌진·사무실 경비 사적 이용 의혹까지 불거진 상태다.

황보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의혹이 2021년 이혼한 전 남편 B씨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해명하면서 동거남 관련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황보 의원은 오는 23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에 출석해 불법 정치자금 의혹이 2021년 이혼한 전 남편 B씨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소명할 예정이었지만 논란이 커지자 결국 탈당을 택했다.

그의 탈당으로 국민의힘 의석은 112석으로 줄어든다. 앞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하영제 의원이 탈당했고, 김선교 전 의원은 선거 당시 회계책임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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