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찾은 김동연 "문 전 대통령, 제게 더 큰 역할하라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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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평산마을 찾아 文 예방
노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 문재인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문 전 대통령께서 제게 더 큰 역할을 하라는 당부의 말씀이 있었다”며 “저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있는 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문 전 대통령 내외와 차담을 나눴다. 김 지사는 예방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지금 당이 처한 현실과 미래, 또 대한민국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며 “지금 윤석열정부의 폭주와 국정 운영에 대한 걱정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에 대해서도 혁신과 통합이 필요하다는 말을 나눴다”며 문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더 큰 역할이 어떤 의미냐’는 취재진 질문에 김 지사는 “경기도지사로서, 또 당의 중요한 자산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해달라는 말씀을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있었지만, 문 전 대통령님 말씀을 자세히 밝히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 내외는 앞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기도 했다. 이날부터 1박 2일간 부산·경남PK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 지사는 6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11회 전국 명문고 야구 열전 개막식에서 시구도 할 예정이다. 박종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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