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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접해줬더니 오만방자"…이준석 "아픈사람 상대안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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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3-10-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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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제명 불길 피하려는 악마의 눈물 쇼" 거듭 저격

안철수 quot;대접해줬더니 오만방자quot;…이준석 quot;아픈사람 상대안해quot;종합국민의힘 안철수왼쪽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가 연일 상대를 향해 원색적인 표현을 쏟아내며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도를 넘어선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안 의원은 16일 이 전 대표를 향해 오만방자한 응석받이라고 비난했고, 이 전 대표는 회견에서 안 의원을 아픈 사람이라고 맞받았다. 그러자 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회견 도중 눈물을 흘린 장면을 악마의 눈물쇼라고 폄하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준석을 내보내기 위해 자발적인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신 1만6천36명의 국민과 함께 당 윤리위원회에 이준석 제명 징계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14일부터 이 전 대표의 제명 징계 관련 온라인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회견에는 해당 서명에 동참한 이들이 함께했다.

안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자기의 힘으로 만들었다는 독선에 빠져 갈등을 빚다 징계를 당하고도, 방송 출연을 통해 당을 비아냥거리고 조롱하며 내부 총질만 일삼는 오만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PYH2023101606640001300_P2.jpg기자회견 하는 안철수 의원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이준석 전 대표 제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0.16 xyz@yna.co.kr

그는 "박근혜 정부의 은덕을 입고 어린 나이에 정치에 입문해 당 쇄신을 위해 치켜세우고 대접해주었더니 오만방자함이 극에 달했다"며 "언제까지 이 응석받이가 당에 분탕질하는 것을 내버려 둘 건가. 지켜보고 계실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얼마나 마음 아파하시겠나"라고 했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강서구 지원 유세 도중 불거졌던 자신의 욕설 논란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뜨렸고,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관련 비판 성명을 냈다며 "강서구청장 선거 때 이준석이 우리 당에 저지른 가짜뉴스 사건은 선거 방해 공작"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준석을 내버려 두면 내년 총선에서도 당에 또 내부 총질을 할 것이고, 가짜뉴스를 생산하며 방송에 출연해 당을 비아냥거리고 조롱할 것"이라며 "이런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는 몇 퍼센트로 질 거라고 예언하는 이준석보다, 한 표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는 사람이 우리 편"이라며 "지역구 자기 선거, 그것도 예측 못 하는 마이너스 3선인 이준석이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에서 갑자기 도사급으로 취급받는 모습은 참으로 기묘하다"고 비꼬았다.

PYH2023101609860001300_P2.jpg기자회견 하는 이준석 전 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2023.10.16 xyz@yna.co.kr

이날 이 전 대표는 안 의원보다 40분 늦게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의 태도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기자회견 도중 여러 차례 목이 메는 듯 말을 멈추고 휴지로 눈물을 훔쳤다.

이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제명을 목적으로 온라인 서명 운동을 진행 중인 안 의원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나는 아픈 사람 상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의 기자회견 후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가 제명의 불길을 피하기 위해 대통령과 당을 직격하며 악마의 눈물 쇼를 보여줬다"며 "탈당할 명분을 쌓으려는 잔꾀가 뻔히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눈물 쇼로 당심에 호소하기는 너무 늦었다. 이준석은 반드시 제명돼야 당이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나쁜 사람 뽑아내고 좋은 분들 모셔 오는 확장정치만이 내년 총선에서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chaewon@yna.co.kr,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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