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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불체포 포기에 "어떻게 실천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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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3-06-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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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불체포특권 남용 민주당 의원들 체포동의안 국회서 다시 처리해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좋은 이야기”라며 “다만 그걸 어떻게 실천하는지할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이재명 불체포 포기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뉴스1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의 이 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들은 뒤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으로 체포동의안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는 것을 어떤 의미로 말씀하셨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일단 적어도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에 따라서, 그 절차 내에서 행동하겠다는 말씀은 기존에 하셨던 말씀보다는 좋은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그걸 어떻게 실천하는지할지는 잘 모르겠다”며 “중요한 건 대한민국의 다른 국민들과 똑같이 형사사법 시스템 내에서 자기방어를 하시면 되는 문제라는 것”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는 이 대표 연설 청취 후 만난 취재진에게 “이제 와서 지나간 버스를 다시 세우겠다는 것인데, 어쨌든 세우겠다니까 환영할 일”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김 대표는 “말로 할 게 아니라 실천하면 좋을 것 같다”며 “지금까지 불체포특권을 남용했던 민주당 사람들 다 지금 체포동의안을 국회에서 다시 처리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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