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 129명, 이낙연 탈당 공개 만류…"분열은 윤 정권 도울뿐" > 정치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정치기사 | natenews rank

민주당 의원 129명, 이낙연 탈당 공개 만류…"분열은 윤 정권 도울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1-11 13:08 조회 71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폄훼하면서 떠나…누구도 동의할 수 없을 것”
조정식 “창당 중지하고 함께해 달라”…정청래 “생존형 탈당”

민주당 의원 129명, 이낙연 탈당 공개 만류…“분열은 윤 정권 도울뿐”

기사관련사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8일 오후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미영 전 울산시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손뼉을 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의원 129명이 11일 공동성명을 통해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계획을 공개적으로 만류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강득구·강민정·강준현·신정훈 의원은 이날 대표로 성명을 발표, “명분 없는 창당으로 민주당을 분열의 길로 이끌어선 안 된다”면서 “민주당의 분열은 윤석열 정권을 도와줄 뿐”이라고 말했다.

의원들은 이 전 대표가 5선 국회의원, 전남도지사, 국무총리를 지낸 것을 언급하며 “단 한 번의 희생도 없이 이 모든 영광을 민주당의 이름으로 누리고서도 탈당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낙연을 키운 민주당을 기억하길 바란다. 정권교체를 위한 길이 어떤 쪽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주길 바란다”며 탈당 계획을 재고해달라고 호소했다.

성명은 이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 사퇴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한 데 대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태다. 이 대표는 지금도 국민들과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대권 후보”라고 반박했다.

최근 이 전 대표가 ‘민주당 의원 44%가 전과자’라고 발언했다가 사과한 데 대해선 “스스로를 부정하면서까지 당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득구 의원은 성명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129명은 당 주요 지도부를 빼고 거의 모든 의원이 함께한 것”이라며 “민주당을 폄훼하면서 떠나는 것은 누구도 동의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전 대표는 정계에서 은퇴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당 지도부는 개별적으로 탈당을 만류하거나 비판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당 총선기획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 폭주를 멈추기 위해 당이 단결, 통합해야 할 엄중한 시기”라며 “이 전 대표에게 다시 한번 호소한다. 민주 진영의 총선 승리를 위해 신당 창당을 중지하고 민주당에서 함께해 달라”고 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 탈당을 “생존형 탈당”이라고 평가절하하면서 “민주당 반대 방향으로 튀는 것 아니겠나. 최종 목표는 저쪽신당에 가서 대선 경선을 하려는 것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