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12명 공천, 비명계 현역은 줄줄이 탈락…민주당 잡음 확산
페이지 정보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노웅래·이수진 컷오프 반발
하위 10% 박용진 재심 기각 [앵커] 총선 공천을 둘러싼 민주당 내 잡음은 오늘22일도 더 커지기만 했습니다. 오늘 공천장을 받아 든 12명이 대부분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가운데 비명계 현역 의원들은 줄줄이 컷오프되고 있어서입니다. 이러자 한 의원은 이재명 대표실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하기도 했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노웅래 의원이 당대표 회의실 바닥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밤샘 농성을 하겠다며 침낭도 가져왔습니다. [노웅래/더불어민주당 의원 : 나만 금품 관련 재판받고 있나요? 다 똑같이 받고 있잖아. 시스템 공천이 아니라 인위적인 공천, 사천을 한다면 우리는 백전백패 이번 총선 집니다.] 오늘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사실상의 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한 겁니다. 서울 마포갑 말고도 동작을 등 다섯 개 지역구가 전략선거구로 추가 지정됐습니다. 노 의원과 함께 이수진, 김민철, 양기대 의원과 경기 광명을 도전자인 양이원영 의원이 사실상 컷오프 된 겁니다. 이수진 의원은 즉각 탈당을 선언하며 이재명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이수진/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위기 때마다 이재명 대표를 앞장서서 지지하고 도왔고, 오늘의 당대표를 만드는 데 그 누구보다 열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후회합니다.] 하위 10%에 포함돼 재심을 신청했던 비명계 박용진 의원은 하루 만에 기각 통보를 받았습니다. 반면 친명계 박찬대, 장경태 최고위원과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 등 현역의원 10명과 황명선 전 논산시장 등 원외 인사 2명이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12명 중 대부분이 친명 인사로 분류됩니다. 어제 결과가 발표된 민주당 1차 경선에서도 현역 의원 5명이 패배했고 이 자리는 친명 원외 인사들이 채웠습니다. [영상디자인 홍빛누리] ◆ 관련 기사 당 원로들 비판에…이재명 "그런 식이면 365일 대표 사퇴" 불쾌감 표시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66615 구혜진 기자 koo@jtbc.co.kr [영상취재: 김영묵 / 영상편집: 박선호] [핫클릭] ▶ 의사는 자식 못 떠나는 매맞는 아내? 논란의 발언 ▶ 횡령 혐의 그 회장님…상장폐지 일부러 노렸다? ▶ "큰돈 벌 수 있다"…공익재단 이사장의 이중생활 ▶ "티모시 보려고 24시간을…" 줄서기 내몰린 팬들 ▶ 미끄러지는 차 막다가 악…차에 낀 30대 참변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 이전글스타강사 레이나 국민의힘 영입에 EBS 강의 중단…수험생들 부글 24.02.22
- 다음글윤, 23일 과기부 1·2차관 교체…과학기술혁신조정관까지 인적 쇄신종합 24.02.2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