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운경 與 입당…마포을 등 수도권 험지 출마 제안
페이지 정보
본문
함운경 "당 요구 받아들이겠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86 운동권 대표주자로 활동하다 전향한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을 서울 마포을 등 수도권 험지에 출마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함 회장은 이날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함 회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철규 공동 인재영입위원장으로부터 호남 출신이 많은 지역의 출마를 제안받았다"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요구하는 바를 국민의힘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당인이 된 만큼, 당에서 하는 요구를 받아들일 것"이라며 당 공관위가 제안하는 수도권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 안팎에서는 함 회장의 출마 지역으로 당 공관위가 아직 공천을 결정하지 않은 서울 마포을이 우선 거론된다. 이와 함께 강서을, 경기 시흥, 군포 등도 후보지로 꼽힌다. 서울 마포을은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현역이고, 강서을은 이 지역에서 3선을 한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지역구다. 전북 군산 출신 함 회장은 1985년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으로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했던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대표 인물이었으나 전향했다. 2016년부터 횟집을 운영했으며 2021년 대선을 앞두고는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면담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민의힘에서 특강하는 함운경 씨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 행사에서 운동권 출신 함운경 씨가 후쿠시마 오염수 이야기를 하던 중 생수로 희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재 전북 군산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함 씨는 서울대 재학 중이던 1985년 미국문화원 점거사건을 주도했다. 2023.6.28 xyz@yna.co.kr yjkim84@yna.co.kr 끝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
관련링크
- 이전글국정원 전·현직 재산공개…현 1차장 24억·2차장 49억 신고 24.02.23
- 다음글험지 구로 간 한동훈 "청년 기준 34→39세"…김영주도 접촉 24.02.2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