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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재경선도 고배…"나 몰래 트루먼쇼 찍는 것 아닐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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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4-03-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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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결국 ‘비명횡사’…강북을 경선 조수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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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이 취소된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가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재선인 박용진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강북을 경선은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를 합하는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18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박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를 받아 경선 득표 30% 감산 페널티를 적용받았다. 반면 조 이사는 ‘여성 신인’ 가점 25%를 받았다.

박 의원은 경선 결과가 나온 뒤 입장문을 내고 “오늘 영화 같은 반전이 없는 결과를 받았다”며 “패배가 뻔한 경선, 결론이 정해진 경선임을 알고 받아들였기에 새삼 다른 감정은 들지 않는다. 다만 대한민국 정치사에, 민주당의 앞날에 다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용진조수진기사사진.jpg


그는 이어 “지난 한달 동안 가끔 나 몰래 ‘트루먼쇼’를 찍고 있는 중이 아닐까 생각해봤다”며 “당심 민심 모두 과반 득표자임에도 공천 승계에서 왜 강북을은 예외여야 하는지, 세 번째 경선에는 왜 전국의 당원들이 강북을 투표에 참여해야 하는지, 왜 여전히 박용진은 30% 감산도 모자라 55% 차이를 안고 뛰어야 하는지, 전국적인 투표 지연 사태에도 불구하고 왜 당은 아무 문제도 없는 것처럼 문제 제기를 묵살하는 지, 저는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했고 납득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저의 지난 한달 동안 몸부림의 흔적이 우리 정치사에 다시는 없어야 할 일들에 대한 경계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정치와 민주당이 더 민주적이고 합리적이기 위해서 이번 과정이 중요한 시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경선에서 승리한 조 이사는 2010∼2012년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20년부터 노무현재단 이사를 역임했다. 최근까지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함께 유튜브 ‘알릴레오’ 방송을 진행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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