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고 아쉬웠다"는 李, 영수회담 후 입법 드라이브 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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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첫 영수회담을 마친 후 손을 잡은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4.2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이 대표는 비공개 차담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A4 용지 10장에 달하는 원고를 15분간 읽으며 각종 현안에 대해 쏟아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연구개발R&D 예산 복원 △의료개혁특위 △채상병특검 등 10가지 의제다. 다만 이중 의료개혁 필요성에 대해서는 양측이 공감했지만, Ramp;D 예산 복원, 연금개혁, 이태원특별법,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등 현안에서는 이견만 확인했다. 채상병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은 언급조차 못 했고, 가족 등 주변인의 의혹에 대해서도 비공개 회담에서 논의는 없었다. 이에 이 대표도 영수회담 소회로 "답답하고 아쉬웠다. 소통의 첫 장을 열었다는 데 의미를 둬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성과를 통해 정국 주도권을 쥐려 했으나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면서 얻은 것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영수회담에서는 공동합의문도 없었다. 다만 윤 대통령이 먼저 영수회담을 제안했고 이 대표가 대통령 앞에서 고언을 한 만큼 정치적 위상이 높아졌다. 과거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 영수회담을 여러 차례 제안했지만 대통령이 응하지 않았지만, 이번 회담으로 국정파트너로 인정 받은 모습이다.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4.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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