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3.1절 맞아 지역 정치인들, 잊지 않겠다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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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참석, 독립운동가 생가 방문… 야당 정치인들은 윤석열 정부 외교정책 비판도
[신영근 기자]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곳곳에서는 다양한 기념식이 열리며 순국선열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서산태안지역구 22대 총선에 출마하는 예비 후보자를 비롯해 지역 정치인들은 치열한 독립운동을 벌이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를 기렸다. 삼일절을 맞아 서산 지역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들, 이완섭 서산시장이 시민들에게 다짐을 전했다. ■민주당 조한기 충남 서산·태안 지역구에 단수공천 받은 민주당 조한기 후보는 1일, 3.1 운동 당시 민족 대표 33인 중 한 명인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를 찾았다. 옥파 이종일 선생은 태안군 원북면이 고향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다. 조 예비후보는 옥파 이종일 선생의 생가를 찾은 후 SNS를 통해 "자주독립을 위한 숭고한 희생과 그날의 외침을 잊지 않겠다"면서 "우리는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한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6년간 대한민국을 식민 지배한 일본의 군대가 최근 우리 영해에서 욱일기를 달고 훈련하는 일본군의 모습도 보게 되었다"며 "일본으로부터 오랜 기간, 가혹한 식민 지배를 당한 우리가 일본의 노골적인 군국주의 부활이나 내정 간섭을 용인할 순 없다"라고 주장했다. 조 예비후보는 독립선언서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을 인용하며 "독립선언문의 첫 문장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대한독립만세, 독립선언문의 마지막 외침도 여전히 유효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힘 성일종 국민의힘 서산·태안지역 단수공천을 받은 성일종 의원은 삼일절을 맞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105번째 맞이하는 3.1절이다. 1919년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겠다"라면서 "105년 전 오늘, 전국에서 울려 퍼진 자유와 독립의 함성은 식민 지배와 수탈로부터 우리 민족의 삶을 회복하기 위한 간절한 외침"이라며 "우리 민족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시작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일제의 압박 속에서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민족의 독립을 열망"하며 "죽음도 불사했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이날 오전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8회 시민과 함께하는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 ■신현웅 녹색정의당 서산태안위원장 신현웅 녹색정의당 서산태안위원장은 이날 서산 평화의 소녀상과 서산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식민통치 항거, 독립선언 3.1절 기념 서산태안 윤석열 거부선언에 참석했다. 신 위원장은 "최근 일본은 노골적으로 독도는 일본 땅 이라고 총공세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그런데도 윤석열 정권은 굴욕외교로 일본 자위대가 한반도에 들어올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전쟁 공포를 조성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법적 배상 그리고 한국 정부는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이완섭 서산시장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8회 시민과 함께하는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이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삼삼오오 모여 이룬 만세운동"이라면서 "일제 침략에 맞서 자주독립을 선포한 날을 절대 잊지 말고 선진 대한민국 이뤄가자"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아울러 독립유공자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올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제의 탄압은 가혹했지만, 우리 겨레의 기상은 결코 꺾이지 않았다"면서 "105년 전 그날처럼 우리가 힘을 모으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며 도약하고 살맛 나는 서산을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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