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함께 정치하고 싶다" 김영주 "늦지 않게 답드리겠다"종합2보
페이지 정보
본문
韓, 민주당 탈당 김영주와 만찬회동…金, 입당뒤 영등포갑 출마 관측
대화 나누는 한동훈-김영주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국회부의장 김영주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회동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3.1 [공동취재]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국회부의장 김영주4선·서울 영등포갑 의원과 만나 김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을 논의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김 의원과 만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부의장과 같이 경륜 있고 상식 있고 합리적인 정치를 하는 분과 함께 정치를 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부의장같이 큰 정치인의 경우 그 결정을 하는 시간은 오롯이 그의 시간"이라며 "이 나라를 위해 어떤 정치를 하는 것이 필요한가에 대해 많은 좋은 얘기를 나눴고, 제가 사실 많이 배웠다. 앞으로도 많이 배우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제 역할이 무엇인지, 제가 해야 할 역할이 아직 남았는지 이런 것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다"며 "조금 더 고민해서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제가 답을 드리는 것으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19일 민주당 공천을 앞두고 의원 평가 하위 20%를 통보받자 "모멸감을 느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국회부의장을 맡은 김 의원은 전날 2월 임시국회가 종료함에 따라 이날 탈당계를 민주당에 제출했다. 이날 회동으로 김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질문 답하는 김영주 의원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을 마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국회부의장 김영주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3.1 mon@yna.co.kr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의원의 영등포갑 공천을 염두에 두는지를 묻자 "우리 당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어느 지역에 할 것인지는 비밀에 부쳐놓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7대에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19∼21대 총선 당시 영등포갑에서 내리 당선되면서 4선 고지를 밟아 국민의힘에 입당할 경우 이 지역에 그대로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현재 국민의힘은 4명이 공천을 신청한 영등포갑 지역구 출마자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pc@yna.co.kr 끝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
관련링크
- 이전글[속보]한동훈 "김영주와 함께 정치하고 싶어…결정은 김 부의장 몫" 24.03.01
- 다음글추미애 하남갑 단수공천, 이언주는 용인정 3인 경선 치른다 24.03.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