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이인영 본선 직행…민주당 지도부 파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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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에서는 추미애 전 법무장관과 이인영 의원이 공천장을 받았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정동영 전 장관은 각각 지역구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통합 공천을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당장 지도부 안에서도 갈등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의 이른바 여전사 3인방 가운데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경기 하남갑에 전략공천됐습니다. 동작을 나경원 전 의원과 대결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막판 선회했습니다. 최근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은 이탄희 의원이 불출마 선언한 경기 용인정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비명계 중진들의 운명은 엇갈렸습니다. 86 운동권 대표 격인 4선 이인영 의원은 지역구인 서울 구로갑에 공천받아 5선에 도전합니다. 비명계 좌장 격인 경기 안산상록갑 전해철 의원은 친명계 원외 인사와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친명계 핵심 정성호, 김병기, 김윤덕 의원은 모두 자신의 지역구에 공천을 받았고, 올드보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정동영 전 장관은 경선 기회를 얻었습니다. [임혁백/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 더불어민주당의 통합을 위해 헌신하는 후보를 공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제 혁신과 통합의 공천 효과는 경선이 진행되면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천 과정의 공정성을 두고 당 투톱 간 다시 파열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홍익표/민주당 원내대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홍영표 의원을 컷오프한 전략공관위 결정이 매우 부적절했다고 저는 보는데요. 경선만 하면 나는 탈당까지는 생각 안 하겠다라고 의사를 밝혔는데 이걸 컷오프 시켰거든요.] [이재명/민주당 대표 : 충분하게 경쟁을 보장하고, 새로운 분들에게도 기회도 부여하고, 공관위에서 잘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 판단을 존중합니다.] 홍 원내대표는 결정이 정해진 대로만 가고 공관위원장의 회의 운영방식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지만, 이재명 대표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후보자들을 가려내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전민규, 디자인 : 김한길 ▶ 한동훈, 민주 탈당 김영주 찾아가 설득…비워 둔 영등포갑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인/기/기/사 ◆ "김 교수 너무하네"…학부모들마저 명예 먹칠 비난, 왜 ◆ "어!" 비틀거리다 쾅쾅…20대 여성 운전자 수상한 흔적 ◆ "바이든이 아니었다고?"…유권자들이 받은 전화 소름 ◆ 타이틀 하나에 확 오른 매출…"기대돼요" 상품 공통점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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