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주장에 공감"…민주 탈당한 김영주, 1500명 이끌고 내일 국힘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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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결정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오는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김 부의장은 앞서 지난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울 종로에서 만찬회동한 뒤 숙고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내일 3월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3월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의 회동에서 한 위원장은 저에게 진영논리에 매몰되어 있는 여의도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하여 함께 정치를 하자는 제안을 했다”며 “저 또한 그동안 진영논리보다는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 빈곤아동 등 소외계층 문제의 해결, 국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등 이른바 생활정치를 위한 의정활동을 주로 해왔기에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하여 여의도 정치를 바꿔 보자는 한 위원장의 주장에 십분 공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한 위원장의 제안을 수락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한 것”이라며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의장은 국민의힘 입당 후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를 따라 지역조직 1500여명도 함께 민주당을 탈당,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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