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불만에 분신 시도한 국민의힘 후보, 하루 만에 또 분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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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일 전 노원을 당협위원장, 이틀 연속 당사 앞서 분신 시도
- 경찰 즉각 제지해 막아…방화미수 등으로 입건 예정 - 컷오프된 것에 항의…"당, 난장판 공천했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민의힘 공천심사 결과에 반발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분신 소동을 벌였던 장일 전 국민의힘 서울 노원을 당협위원장이 3일 또 다시 분신을 시도했다. 장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날 분신을 시도했던 중앙당사 앞에서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렸다. 다행히 당사 앞을 지키던 경찰들의 제지로 불을 붙이진 못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소속 경찰들은 장 전 위원장을 방화미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휘발유와 라이터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틀 연속 분신소동을 벌여 현장 경찰관의 안전을 위협한 점을 근거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해 입건할 예정이다. 장 전 위원장은 공천심사 결과에 항의하기 위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노원갑에 김광수 전 서울시 의원, 김선규 한국사이버보안협회 회장, 현경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의 3자 경선 방침을 발표했다. 이번 선거구 조정에 따라 노원갑과 노원을이 합쳐지면서 노원을 당협위원장이었던 장 전 위원장은 노원갑에 공천 신청을 했으나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장 전 위원장은 전날 분신 소동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었으나 아침에 퇴원한 후 자신을 감시하던 경찰을 따돌리고 또 다시 당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위원장은 전날 “국민의힘이 그동안 깨끗한 공천을 한다고 믿고 있었는데 막판에 이런 난장판 공천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노원갑 공천을 보면서 더는 피해자가 늘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당사에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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