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안오면 의사가 약 바꾼대요"…제약사 영업맨 동원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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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 위협 문제는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신속한 의료 현장 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를 진행한다. 이 집회를 앞두고 온라인상에는 일부 의사들이 제약회사 영업사원 등을 대상으로 참석을 강요한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 글에는 의사 총궐기에 제약회사 영업맨 필참이라고 해서 내일 파업 참여할 듯, 거래처 의사가 내일 안 나오면 약 바꾸겠다고 협박해서 강제 동원된다 등 내용이 적혀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사실관계 확인과 법률 검토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상 을의 위치인 제약회사 직원에게 갑인 의사들이 집회 참여를 요구했다면 엄연한 범죄 행위"라며 "형법상 강요죄와 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J-Hot] ▶ 전국민 분노 터져도…현대家, 27년간 축구협회장 왜 ▶ 침착맨 이말년, 알고보니 송파구 53억 건물주였다 ▶ 자는 남편 옆서 덮쳤다…스페인女 집단 성폭행한 印 ▶ 끌려나간 SNL 권혁수…尹정권 입틀막 패러디했다 ▶ 이강인 가짜뉴스 361개…7억 떼돈 번 유튜버들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은빈.정수경 kim.eunbin@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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