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맛없어, 저리 가"…식당서 박대당한 원희룡·이천수 반응은?
페이지 정보
본문
지난달 28일 원 전 장관과 후원회장인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이천수는 함께 인천 계양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시민들을 만났다. 이날 두 사람은 "숯불갈비 냄새가 난다"며 한 갈빗집에 들어갔다. 원 전 장관은 주방 쪽으로 가서 사장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때 식사하고 있던 한 남성이 "악"하고 소리를 쳤다. 원 전 장관이 이를 듣고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하자 해당 남성은 "아 밥맛없게. 저리 가요. 먹고 있는데 왜 그래요"라며 항의했다. 그러자 원 전 장관과 이천수는 "아이고 알겠습니다. 수고들 하십시오"라며 자리를 피했다. 이에 남성은 "사장님, 아무나 좀 가게에 들이지 마요"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고, 원 전 장관은 "아이고 알겠습니다"라며 "수고들 하십시오"라고 말하며 웃었다. 원 전 장관은 뒤에서 고기를 먹고 있는 테이블로 가 악수를 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이 여성은 "저는 민주당원"이라 했고 원 전 장관은 "민주당원이라도 악수할 수 있죠"라고 했다. 식당을 나서면서 이천수는 불편함을 드러냈던 남성에게 "아버님, 저 여기 출신이에요"라며 여러 차례 고개를 숙였다. 밖에서 기다리던 식당 사장이 소란이 있었던 테이블에 대해 미안한 기색을 보이자 원 전 장관은 "저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라며 "같이 살아야죠. 다 같이 좋아야죠"라고 말했다. 인천 계양을에서 원 전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15일 원 전 장관을 계양을에 단수공천했고, 민주당은 2일 이 지역 현역 의원인 이 대표의 공천을 확정했다.
[관련기사]
박효주 기자 app@mt.co.kr
☞ 김신영, 전국노래자랑서 잘렸다…故송해 대비 시청률 반토막 ☞ 김호중 건강상태 심각…"못 걸을 수도, 당장 수술해야" 무슨 일 ☞ 박명수, 월 수익 최고 7억 찍었다…"유재석보다 많이 벌 때도" ☞ "계약서에 가짜 도장 찍혔다" 미노이, 눈물 라방→광고 노쇼 해명 ☞ 임형준 "재혼 사실 알려질까 봐…아내 만삭 사진 못 찍게 해" ☞ "의사 관두지 뭐" "수능 다시 볼래"…꿈쩍 않는 전공의 9000명 ☞ "저 집 또 싸우네" 부부싸움 뒤 펑…애먼 이웃들도 숨졌다[뉴스속오늘] ☞ 서경덕 "송혜교와 13년째…200군데 후원 거절→먼저 연락 와" ☞ 2위 삼성에 새 기회?…TSMC 리스크 대체재 찾는 빅테크 CEO들 ☞ "뉴스서만 봤는데…" 첫 휴가 나온 군인, 횟집·술집 갔다 벌어진 일 ☞ 폴라리스오피스그룹, 에스텍파마 인수...AI 융합 시너지 모색 ☞ 급등한 美 증시, 버블 아니라는 이유… 핵심 요소 2가지가 없다 ☞ 중국 규제 손 뻗자 "이곳 뜨자" 짐 싼 회사들…홍콩 경제 무너졌다 ☞ [속보]정부 "오늘부터 미복귀 전공의,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 ☞ 부도위기 수소충전소, 가스공사 "증자 불가"…부담 커진 현대차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설훈, 민주당 총선 패배 예견…"이재명 체제 붕괴" 24.03.04
- 다음글한미 자유의방패 연습 오늘 시작…야외기동훈련 작년의 2배 24.03.0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