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부인 보좌진 사천 논란…팬카페에서도 문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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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더불어민주당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을 ‘여성 전략 특구’로 지정해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에게 공천을 주고, 이 지역 현역인 비명비이재명계 서동용 의원은 ‘컷오프’공천배제시킨 것을 두고 당내에서 ‘사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권 전 비서관이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의 수행·일정을 담당하면서 인연을 맺은 게 이번 공천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4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최고위원회의는 권 전 비서관의 공천을 지난 1일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진 비공개회의에서 논의한 뒤 2일 발표했다. 민주당이 여성 전략 특구로 지정한 곳은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 지역구가 유일하다.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을 굳이 여성 전략특구로 지정할 이유가 없다는 반대 의견이 제기됐었지만 그대로 관철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전 비서관은 2022년 대선 때 이재명 캠프에서 대통령 후보 직속 기구인 배우자실 부실장으로 김 여사의 일정과 수행을 담당했다. 민주당 당직자 출신인 권 전 비서관은 4년 전에도 같은 지역에서 경선에 나섰지만 서 의원에게 졌다. 당내에선 “참신한 새 인물도 아닌데 뜬금없는 결정”이라는 반응이 나왔고, 이재명 대표의 팬카페 ‘재명이네마을’에서조차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올라왔다. 민주당은 사천 논란에 대해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부인하고 있지만, 서 의원은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어 “내가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들어간 것도 아니고, 돈봉투 같은 비리 수사 재판에 연루된 것도 아니고, 도대체 기준이 무엇이냐”고 반발하며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권 전 비서관 논란에 대해 “이 대표의 공천을 보면 매번 입이 쫙 벌어지는 공천이 나오고 있지 않냐”며 “어차피 다 들켰으니까 사천의 끝판왕을 보여주겠다고 작정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하종훈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폐가 탐험’ 60만 유튜버, “저주 주술” 받은 후 8개월째 실종 ☞ “생리 중에도 男만족시켜야”…‘여혐’ 작가, 결국 이런 최후 ☞ 데뷔 3일 만에… “임신했습니다” 발표한 걸그룹 멤버 ☞ “한달 뒤에 또…” 덤덤하던 푸바오 사육사들, 끝내 눈물 왜 ☞ SM 매니저들이 제일 좋아하는 연예인은 누구 ☞ 대장내시경 받다 천공 생겨 사망한 유가족 ‘1270만원’ 받는다 ☞ 김승수·양정아, 핑크빛 데이트…백허그→“같이 살자” ☞ “전 남친에 멍키스패너 습격당해…안 죽었다고 15년 형이라뇨” ☞ 이상순♥이효리 “늦었지만 고백…” 모두가 놀란 소식 ☞ 아사다 마오, 충격 근황… 배추 들고 ‘활짝’ 농촌 생활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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