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1대1 토론 응해야…묵비권 행사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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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 육아맘 간담회 직후 브리핑
- "대통령 선거토론 못해…李 구질구질한 변명" [청주=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1 대 1 토론을 거부하고 있는데 모든 방송사가 요청하고 있다”며 “토론에 응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북 청주 청원구의 보이드맨션에서 ‘육아맘’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토론 잘하기로 민주당에서 호평받는 분 아닌가”라며 “빈 총처럼 말만 날릴 필요 없이 저랑 말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1 대 1 토론 제안에 윤석열 대통령과 먼저 대화하겠다고 주장한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한 위원장은 “구질구질한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은 선거개입 금지가 있어서 선거 관련 토론을 할 수가 없다. 총선 앞두고 과학토론을 할 건가, 문화토론을 할 건가”라며 “지금은 민의를 두고 경쟁하는 총선 국면이기 때문에 당연히 야당 대표와 여당 대표가 토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중요한 이슈에 관해 각 당의 책임 있는 대표가 국민 앞에서 어떤 입장을 갖고 있고, 어떤 포부를 갖고 있는지 보여드리는 것만큼 이번 총선에서 의미 있는 건 없다”며 “장소가 어디든 상관없고 사회자가 누구든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씨를 보좌했던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전략공천하며 사천私薦 논란이 불거진 민주당을 향해 한 위원장은 “법적조치할 것이라고 했던데 어떤 부분이 사실이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한 위원장은 “배우자실이 존재했다는 것 자체가 국민이 보기엔 한심할 것 같다”며 “이게 왜 사천이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권 전 비서관은 지난 대선 당시 이 대표 선거캠프에서 배우자실의 부실장으로 지낸 바 있다. ▶ 관련기사 ◀ ☞ 돈 갚으랬다고 여자친구 목 졸라 살해, 징역 40년 구형 ☞ 경비원 암 투병 소식에 ‘명품 아파트 주민들이 한 일 ☞ 尹정부, 19세 청년 16만명에 ‘최대 15만원 문화비 쏜다 ☞ 택시 갓등이 빨간색?…택시기사 SOS 신호 알아챈 경찰 ☞ 강원대 의대 교수들 삭발…49명→140명 증원에 반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조민정 jj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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