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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이상 무인기로 방어적·공세적 작전 병행…드론작전사 9월 창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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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3-06-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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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이상 무인기로 방어적·공세적 작전 병행…드론작전사 9월 창설종합

2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가납리비행장에서 열린 2023 아미 타이거Army TIGER 드론봇 페스티벌에서 군 장병들과 시민들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2023.6.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우리 군이 대북 무인기 작전 등을 주요 임무로 하는 드론작전사령부를 오는 9월 창설하기로 했다. 드론작전사는 소형 무인기, 스텔스 무인기 등을 100대 이상 운용하며 방어적·공세적 임무를 모두 수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20일 국무회의에서 지난 4월 입법예고한 드론작전사령부령을 의결했다. 드론작전사는 국방부 장관 소속으로 설치된다. 사령관은 장성급 장교가, 참모장은 장성급 또는 영관급 장교가 맡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신설되는 드론작전사령부가 조기에 완벽한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차질 없는 출범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9월에 출범할 것으로 알려진 드론작전사의 임무는 드론 전력을 활용한 전략적·작전적 수준의 감시, 정찰, 타격, 심리전, 전자기전 등과 드론 전력의 전투발전 업무 등이다.

이는 북한의 다양한 비대칭 위협에 대응해 드론을 방어적 성격의 작전뿐만 아니라 공세적인 임무에도 활용하겠다는 의미다.

드론작전사는 각 군·제대별 전력과는 별도의 전력을 지휘·통제하며 킬체인과 대량응징보복KMPR 지원, 북한의 전쟁지도부 및 이동식발사대TEL 등에 대한 실시간 감시, 후방지역 작전 지원 등의 임무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군은 북한이 서울 상공으로 무인기 1대를 보내면 10배 이상의 무인기를 평양으로 날려 보내 핵심 목표물 상공을 휘젓고 다니도록 조치한다는 방침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 전력의 북한 침범시 정전협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엔 "자위권 차원으로 해석하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론작전사 창설은 작년 말 북한의 무인기 도발 뒤 그 대응책 가운데 하나로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것으로 올 1월 창설 준비가 본격 시작됐고, 현재는 운용할 무인기를 확보 중이다.


2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가납리비행장에서 열린 2023 아미 타이거Army TIGER 드론봇 페스티벌에서 소총을 장착한 전투 드론이 제압사격 시범을 보이고 있다. 2023.6.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군 당국은 북한 전 지역을 정찰 감시할 수 있는 저가형 소형 정찰용 무인기 100대를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소형 무인기는 발사대에서 사출·이륙하며, 자동비행 기능을 활용해 사전 입력된 경로에 따라 수백㎞를 비행하고 낙하산 방식으로 평지에 착륙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인공위성위치정보GPS, 복귀 기능 관성항법장치 등을 갖췄으며 반경 약 5㎞ 이내 통신가능 범위에선 지상통제장비로 비행을 통제하고 비행상태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통신 범위 밖에선 자동 비행하고, 북한 지역에서 추락할 경우엔 데이터를 자동으로 삭제하는 기능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 당국은 이 무인기에 카메라를 장착해 사전 입력된 지점에서 정지 상태로 영상 촬영임무를 수행할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무인기를 활용하면 북한이 작년 말처럼 소형 무인기로 도발해올 경우 MDL 넘어 북쪽으로 다수를 올려보내 북측을 교란하는 작전 등에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군 당국은 태양광 전지를 연료로 고고도에서 장거리 정찰이 가능한 드론도 확보했으며, 연말까지는 북한군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형상의 소형 무인기도 개발할 계획이다. 스텔스 소형 무인기도 사전 입력된 경로로 비행하며, 임무 완료시 자동으로 복귀하는 기능을 탑재한다.

이외에도 군 당국은 전파침묵 방식의 비행과 임무 지역의 정찰·타격이 가능한 저가 소형 무인기 개발에 7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타격용 무인기 10대와 정찰용 무인기 10대를 개발하며 무인기 날개와 동체 길이는 수m, 이륙 중량은 수십㎏으로 예상된다. 발사대와 지상통제장치, 지상통신장치 등도 함께 개발한다.

군 당국은 오는 7월 초도납품, 8월 초도비행을 거쳐 11월엔 소형 무인기 최종 납품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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