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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처단·숙청이 일상용어…살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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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4-01-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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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한 이 전대표, 라디오 출연해 직격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24년간 몸담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은 항상 당권이 바뀌더라도 주류와 비주류가 6대 4의 전통을 유지했지만 지금은 10대 0"이라고 직격했다.

이 전 대표는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당 탈당 배경으로 꼽은 1인 정당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다음에 당내의 문화, 그대로 언동으로 드러나는 문화가 이렇게 살벌한 적이 없다"며 "당사에 다녀보면 안다. 이미 대선 때부터 낯설다 낯설다 그런 얘기를 했고, 경선 과정부터 낯설다는 얘기를 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민주당이 참 나쁘게 변한 기간이었다는 평가로 남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전 대표는 "김대중 총재 시절 땐 지지자들이 그렇게까지 폭력적이거나 아주 저주에 가득 찬 정도는 아니었다"며 "지금은 당내에서도 서로 어울리지 못하고, 분위기가 살벌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게 내가 몸담은 민주당이 맞는가, 동지 맞는가, 내가 좋아했던 그 선배 맞는가, 그게 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종적으로 탈당이라고 하는 카드에 대해서 마음을 굳힌 시점에 대해 "딱히 어느 날이라기보다는 하나씩 하나씩 쌓여간 것"이라면서 "11월10일 한 진보신문과 대형 대담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대체로 결심이 섰던 때였다"고 답했다.

이어 "여전히 민주당의 개혁 그 여지를 남겨놓고 있었고 기대했었는데 그게 안 됐다. 김부겸 총리, 정세균 총리의 이재명 대표 면담, 그때도 저와 미리 만나거나 또는 메시지를 통해서 이런 주문을 했으면 좋겠다 또는 하겠다는 대답이 별로 없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이재명 대표 만났지만 구체적이고 좀 내면 깊숙한 얘기가 없었다"면서 "그냥 동어반복, 같은 말의 반복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금은 정치인이 입에 담아서는 안 되는 얘기들이 횡행하고 난무한다"며 "처단이라는 용어가 그냥 일상용어처럼 나오지 않느냐. 처단, 숙청, 그런 것은 서로 삼가야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당에 "정치인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할 줄 아는 그런 사람들이 모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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