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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현역 13명, 野는 하위 20%…컷오프에 떨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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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7회 작성일 24-01-16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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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공천 레이스 막올라

한동훈, 3선 의원들과 오찬… 내일은 4선 이상과 회동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3선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한 위원장이 이날 공천과 관련해 ‘당에 헌신’ 등을 언급할 것이란 말도 나왔지만, 한 위원장은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그런 헌신을 요구할 만한 자리는 아니지 않은가. 뵙고 좋은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 /연합뉴스

한동훈, 3선 의원들과 오찬… 내일은 4선 이상과 회동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3선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한 위원장이 이날 공천과 관련해 ‘당에 헌신’ 등을 언급할 것이란 말도 나왔지만, 한 위원장은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그런 헌신을 요구할 만한 자리는 아니지 않은가. 뵙고 좋은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 /연합뉴스

4월 총선 후보 선정을 위한 여야의 공천 일정이 이번 주부터 본격화됐다. 지난주 첫 회의를 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부터 20일까지 예비 후보 공천 신청을 받는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16일 첫 회의를 열고 현역 의원 교체 기준과 경선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야 모두 다음 달 설 연휴 이전에 주요 후보를 내놓을 계획이다.

동시에 정치권에서는 현역 의원의 후보 탈락을 뜻하는 ‘컷오프’ 공포도 본격화되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기는 공천’을 강조한 국민의힘은 지난 11월 당무감사위원회가 원내·외 당협위원장들을 상대로 1차 평가한 경쟁력 자료를 참고해 현역 의원 물갈이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당시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원내 의원 중 정당 지지도에 비해 개인 지지도가 현격히 낮은 경우 공관위에 교체를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역 의원 13명 정도가 교체 권고 대상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권 의원들을 비롯해 일부 서울 지역 현역 의원의 경우 당 지지도와 개인 지지도의 차이가 15~20%포인트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컷오프 대상으로 수도권 15%, 영남권 20%포인트라는 기준도 거론된다.

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역시 지난 연말부터 일부 주요 지역구를 골라 민주당 상대를 가정한 ‘경쟁력 가상 대결’을 포함한 여론조사를 돌려 현역 의원들의 지지율을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일부 현역 의원은 ‘경고성 통보’를 직접 전달받기도 했다고 한다. 당 관계자는 “결국 지지율이 낮은 의원들부터 공천에서 배제하는 수순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 두번째이 1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3선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한 위원장이 이날 공천과 관련해 ‘당에 헌신’ 등을 언급할 것이란 말도 나왔지만, 한 위원장은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그런 헌신을 요구할 만한 자리는 아니지 않나. 뵙고 좋은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 두번째이 1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3선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한 위원장이 이날 공천과 관련해 ‘당에 헌신’ 등을 언급할 것이란 말도 나왔지만, 한 위원장은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그런 헌신을 요구할 만한 자리는 아니지 않나. 뵙고 좋은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뉴스1

관건은 컷오프 규모다. 앞서 당무감사위는 원내·외 당협위원장 46명22.5%의 교체를 권고했고, ‘인요한 혁신위원회’는 현역 하위 20%의 공천 배제를 요구했다. 총선기획단은 ‘현역 20%알파’를 제시했다. 21대 총선 당시 컷오프, 불출마, 경선 패배 등을 모두 합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전체 현역 교체 비율은 43%였다. 특히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 교체율은 64%에 달했다. 이 때문에 당내 대구 의원들을 중심으로 벌써부터 ‘현역 1인 생존설’ ‘2인 생존설’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3선 의원들을 시작으로 17일에는 4선 이상 중진들과 오찬을 한다. 다만 이날 한 위원장과 3선 의원 참석자들은 모두 “오찬에서 중진 불출마 요구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했다.

민주당에서는 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 위원회가 심사한 현역 의원 하위 20%에 누가 속했느냐가 관심사다. 하위 20%에 속하는 의원들은 경선에서 득표수를 감산당하는데, 민주당은 하위 10%의 경우 감산 폭을 기존 20%에서 3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선 “사실상의 컷오프”라는 해석이 나온다.

평가위는 최근 이러한 현역 의원 평가 결과를 당 공관위로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하위 20% 명단은 아직 금고 속에 있고 나도 보지 못했다”고 했지만 당 안팎에서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35명의 명단이 돌며 논란이 됐다. 민주당 현역 의원이 164명인 것을 감안하면 약 20%에 해당하는 숫자다. 이 명단에 비명계 의원들이 주로 이름을 올린 것을 두고 ‘공천 학살’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지도부는 ‘가짜 뉴스’라며 적극적으로 수습에 나섰지만, 해당 명단에 이름이 오른 의원 측은 확인 작업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의원들 역시 당 공관위가 본격 가동되며 컷오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 관계자는 “지역 기반이 탄탄한 의원은 경선에서 득표수를 어느 정도 감산당해도 ‘현역 프리미엄’으로 신인을 누를 수 있다”며 “이들에겐 컷오프 여부가 더 문제”라고 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18일 2차 회의를 열고 후보자 심사 기준 및 방법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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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국희 기자 freshman@chosun.com 김상윤 기자 tal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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