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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는 먹고 野는 굶고…오염수 여론전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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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3-07-02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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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정치권의 여론전도 더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먹방으로 오염수 방류가 국민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걸 강조하는 국민의힘에, 야권은 단식 농성으로 맞불을 놓는 모양새입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손님이 많이 줄었죠?]

[가락시장 상인 : 아무래도 영향이 많이 있죠. 웃는 게 웃는 게 아닙니다, 지금.]

원내지도부에 이어 상임위별 회식까지, 여당은 이른바 횟집 가기 챌린지로 오염수 논란 대응에 나섰습니다.

우리 수산물 안전성 부각은 물론, 수산업계의 피해가 커진다며 여론전에 돌입한 겁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시장상인들은 급락한 수산물 소비로 텅 빈 시장을 지키며 살려달라 아우성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경북 성주를 찾아 참외 먹방까지 선보였습니다.

최근 사드 전자파가 인체에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정부 발표가 나온 가운데,

그동안 전자파 유해성을 지적해 온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오염수 문제 역시 또 다른 선동과 괴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지난달 26일 : 가발 쓰고 탬버린치고 트위스트 추면서 그런 괴담 노래를 불렀던 사람들, 그 사람들 때문에 성주 군민들은 그동안 오랜 심적 고통을 겪어야만 했고….]

여기에 여당 내 최대 공부모임은 호남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과거 운동권 대표주자를 초청해 강연을 열고, 야권이 반일감정을 정치에 이용한다고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달 17일 : 일본을 비판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사법조치 해야겠다고 겁박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이겠습니까?]

지난달 부산과 인천 장외 여론전에 이어 7월 한 달을 장외투쟁 집중 기간으로 삼은 민주당은 단식 농성으로 오염수 방류 반대 화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삭발까지 감행했던 민주당 윤재갑 의원은 국회에서 8일 동안 단식을 진행했고, 같은 당 우원식 의원과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가세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26일 : 방류 저지를 위한 실질적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그리고 일본이 방류를 중단할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하겠습니다.]

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하루 이틀씩 단식에 동참해 결기를 보이자는 이른바 릴레이 단식을 촉구하기도 했는데,

이 같은 먹방과 단식이라는 서로의 무기가 실효성이 있느냐는 공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태규 / 국민의힘 의원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국회에서 단식할 게 아니고요. 그때 오염수가 괜찮다, 이상 없다고 인정하고 판단한 문재인 전 대통령 집 앞에 가서 단식하는 게 정치적으로 맞죠.]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정녕 쇼라도 하고 싶다면 노량진 횟집 투어 쇼를 할 게 아니라 후쿠시마 한 달살이를 제안합니다. 세슘 우럭 먹방도 기대합니다.]

상임위 회의 도중 야당 의원이 깨끗한 물이 담긴 어항에 검은 잉크를 흘려 넣자,

[윤재갑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항에는 해류도, 조류도, 파도도 없습니다. 그러면 잉크가 그대로 남아 있어야 하는데….]

여당 측에서 공포를 조장한다고 반발하며 고성이 오가는 등 국회 내 기 싸움도 더 치열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정치권이 과학적 접근과 근본 대책 마련보다는 보여주기식 정쟁에 몰두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그러나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오염수 문제가 계속해서 정국 뇌관으로 작용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인 만큼 여야의 여론전은 더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광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이은경

그래픽 : 박지원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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