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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김성회인데요, 당선 축하 그만 하세요"…안철수도 등장, 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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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4-04-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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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갑 김성회 당선인과 동명이인 유튜버
얼굴까지 똑닮아.. 축하인사 쏟아지자 해명


사진=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 캡처

[파이낸셜뉴스] 제22대 총선에서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기 고양갑에서 당선된 가운데, 한 게임 유튜버가 오해를 받고 있다며 해명 영상을 올렸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고양시갑 국회의원 당선자 김성회 본인도 해당 영상에 감사 댓글을 직접 달며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에는 댓글 그만 다세요 300번째 말씀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8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김성회씨는 "민주당 지지자 여러분, 특히 고양갑 유권자 여러분들, 승리해서 기쁜 건 알겠지만 제가 아니다”며 “하필 선거 당일 업로드 된 영상에 ‘김성회님 당선 축하드린다’는 댓글이 백단위가 되면서 안 되겠다 싶어서 영상을 올린다”고 했다.

김씨는 “저는 김성회인데요, 그 김성회가 아니다”라며 “얼굴이 똑같은데 무슨 소리냐고요? 저희도 참 그게 신기한데 여하튼 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게임 개발자 출신으로 유튜브에서 게임 관련 콘텐트를 다루고 있는 유튜버 김성회씨1978년생와 민주당 김성회 당선인1972년생은 이미 네티즌들 사이에서 닮은 꼴로 유명하다. 이름이 똑같은 데다 외모도 얼핏 보면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닮았다는 의견이 많다.

이번에도 김성회 후보의 당선 소식에 구독자들은 놀이처럼 “당선 축하드린다”는 댓글을 다수 달았다.

김씨는 “우리가 안동김씨 익원공파 25대손 종친인 것 맞다”며 “그냥 종친이고, 서로 다른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겜성회’라고 부르고, 민주당 그분은 ‘좌성회’나 ‘민성회’라고 부른다”며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영상을 자료 화면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1인 2역 아니고 둘이 다른 사람 맞죠?”라고 했다.

김씨는 “벌써 300번쯤 말씀드린 것 같다”며 “저랑 김성회는 다른 사람이고, 얼굴이랑 이름이 같은 ‘동면이인同面異人’일 뿐”이라고 했다.

김씨의 이 같은 해명에도, 해당 영상에는 “김성회씨 국회 입성 축하드립니다” “김성회 의원님의 대선 출마를 응원합니다” "이 정도면 그냥 동일인인 걸로 하자" “도플갱어인 줄 알았다" 등의 댓글이 달리며 이 상황이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영상은 게재된 지 14시간 만에 29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분당갑 당선인도 해당 영상에 댓글을 달았다. 안 당선인의 공식 유튜브 채널 계정은 “22대 국회 가즈아!”라고 했다. 다들 김성회 당선인이 아닌 걸 알지만, 헷갈리는 척 장난치던 네티즌들은 진짜 국회의원의 등장에 “아니, 의원님?” “이왜진이게 왜 진짜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 당선인은 2021년 12월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해당 유튜브 채널의 ‘게이머도 유권자다’ 영상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당선인왼쪽과 게임 개발자 출신 유튜버 겸 방송인 김성회 씨. 사진=김성회 당선인 페이스북, 유튜브 캡처, 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당선인왼쪽과 게임 개발자 출신 유튜버 겸 방송인 김성회 씨. 사진=김성회 당선인 페이스북, 유튜브 캡처, 중앙일보

#총선 #동명이인 #김성회국회의원 #유튜버김성회 #도플갱어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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