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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근무 기피하는 MZ세대 장병 달래는 해군…충격감쇄 의자까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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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8회 작성일 24-03-0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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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근무 기피하는 MZ세대 장병 달래는 해군…충격감쇄 의자까지 도입

<자료사진> 국방일보 제공 2019.1.31/뉴스1 자료사진>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해군 장병들의 함정근무 기피 현상 타파를 위해 해군이 함정 복무여건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해군은 함정근무 장병에 대해 휴가·진급을 배려하기로 한 데 이어 함정 거주·근무 설비 개선을 위해 충격감쇄 의자의 도입까지 검토하고 있다.

해군은 병역자원 감소 속에서 열악한 함정근무 환경 등 때문에 해군의 주력 장비인 함정에서 근무할 장병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간이 좁은 함정에서 장기간 근무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이 MZ세대 장병들에겐 함정근무를 기피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이에 해군은 우선 병사의 함정근무 의무기간을 6개월에서 4개월로 조정하고, 함정근무를 계속하는 병사에겐 5개월 차부터 월 3일의 보상휴가를 지급하는 등 정책·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함정근무 중 만기 전역하는 병사는 전역 전 휴가 후 복귀없이 유선신고를 통해 전역하는 미래준비 휴가제도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함정에서 계속 복무를 희망하는 병사는 조기 진급 심의대상에 포함돼 일병→상병 진급은 최대 2개월, 상병→병장 진급은 최대 1개월 단축이 가능하다.

중·장기적으론 저궤도 상용 위성통신을 활용, 작전보안에 문제가 없는 범위에서 함정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서울함의 조타실. 2017.11.2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나아가 해군은 함정근무 장병의 편의성과 전투력 향상을 위해 함정 거주·근무 설비의 개선방안도 연구하기로 했다.

함정근무 땐 통상 혹서기·혹한기·황천 등 악기상 속에서 3교대로 근무해야 하는데, 진동·소음 노출에 따른 피로도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해군은 의자의 경우 악기상에 따른 진동이 장병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 선박에 도입된 충격감쇄 의자 등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번 연구를 통해 고속정, 소·중·대형함 등 함형별, 조타실·전투지휘실·중앙조종실 등 당직개소별 특성을 고려한 의자의 최적 사양을 도출해 내기로 했다.

이와 관련 해군 장병의 표준 체형을 고려해 의자 길이·폭·높이·등받이 각도와 재질 등 설계시 고려사항까지 세세하게 식별해 낼 계획이다.

의자 뿐만 아니라 민간 선박, 전차·헬기·전투기 등 타군 무기체계를 고려한 다른 함정 거주·근무설비의 개선 사항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해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에 대해 "함정의 거주·근무 설비를 개선해서 승조원의 피로도 감소시키고 전투력 향상을 기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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