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번도 TK권 전역 석권하나…무소속 강풍에 곳곳 난기류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국힘 이번도 TK권 전역 석권하나…무소속 강풍에 곳곳 난기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4-03-19 00:20

본문

뉴스 기사
TK권 주요 여·야 대진표 마무리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4.10 총선을 25일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가 공천을 마무리하면서 대진표가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보수텃밭 TK권의 대진표도 거의 마무리됐다.

이번 총선에서 이른바 보수 아성으로 불리는 TK권의 금배지는 모두 25개이다.

TK권 25곳대구 12곳·경북 13곳 모두 여권에 금배지를 안겨줄 것인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심은 TK권 무소속 후보의 입성 여부와 맞물려 있다.

총선일이 다가오면서 TK권 일부지역의 무소속 바람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TK권 석권이 목표이다.

지난 2012년에 치러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이 27석 전석을 석권했다.

또 2016년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25석 중 21석을 차지했다.

나머지 3석 중 2석은 무소속의 유승민동구을과 홍의락북구을이 승리했으며, 수성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이 보수 아성을 깨고 국회에 입성했다.

4년 전인 2020년에 치러진 제 21대 총선에서는 국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25석 중 24석을 차지했다. 1석은 수성구을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현 대구광역시장이 거머쥐었다.

국힘 이번도 TK권 전역 석권하나…무소속 강풍에 곳곳 난기류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4.10총선 대구권 주요 여.야 대진표. 2024.03.18 nulcheon@newspim.com

◇ TK권 국힘 25곳 전역 공천....민주 19곳 확정

17일 오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경북 구미을지역의 공천후보로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을 결정하면서 경북권 13곳의 국힘 공천후보 선정이 마무리됐다.

앞서 대구권은 국민추천제를 적용한 대구동구·군위갑은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대구 북구갑은 우재준 변호사가 확정됐다.

최 전 대표이사는 경제분야, 우 변호사는 청년 몫이다.

막말논란으로 단수추천돼 공천이 확정됐다가 취소된 대구 중구·남구의 도태우 변호사는 공천 취소가 결정된 날 자신의 SNS를 통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국힘 공관위는 17일 대구중구·남구지역에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우선 추천했다.

이들 2명의 국민추천 공천이 마무리되고 공천이 취소된 대구중·남구지역 공천이 결정되면서 대구권 12곳의 공천이 마무리됐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TK 25곳 중 현재까지 공천후보가 결정된 곳은 19곳이다. 이 중 대구권은 12곳 중 8곳에 공천후보가 나왔으며, 경북권 13곳 중 11곳에서 주자가 나왔다.

민주당 공천이 확정된 지역은 △허소중·남구 △신효철동구군위갑 △박정희북구갑 △신동환북구을 △강민구수성구갑 △권택흥달서구갑 △김성태달서구을 △박형룡달성군 등이다.

2403182346546880.jpg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4.10총선 경북권 주요 여.야 대진표. 2024.03.18 nulcheon@newspim.com

경북권의 공천 확정지역은 △오중기포항북 △김상헌포항남·울릉 △한영태경주 △황태성김천 △김상우안동·예천 △김철호구미갑 △김현권구미을 △박규환영주·영양·봉화 △이영수영천·청도 △이윤희상주·문경 △정석원고령·성주·칠곡 등이다.

◇ 보수텃밭 TK 여당 석권 이상 기류....무소속 바람 변수

역대 총선을 통해 보수텃밭으로 고착화된 TK권이 이번 총선에서도 보수 여당=당선 공식이 성립할까?

이번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TK권 25곳 전 지역을 석권할지에 괸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심이 쏠리는이유는 TK권 일부지역의 무소속 바람이 만만치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TK권 유권자의 눈길이 집중되는 곳은 경북 경산지역과 포항북지역, 최근 공천이 취소되면서 무소속 출마를 전격 선언한 대구중·남구 지역이다.

2403182347381620.jpg
4.10총선 경북 경산지역의 국힘 후보 조지연왼쪽과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나다 순[사진=선관위] 2024.03.18 nulcheon@newspim.com

경북 경산지역은 이른바 친박 좌장으로 불리는 최경환 전 부총리가 일치감치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TK권을 넘어 전국적 이슈 지역으로 부상했다.

경산지역은 윤두현 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격전지로 예고됐다.

일치감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을 다지고 있는 최경환 전 부총리에 맞서 국힘은 대통령실 출신인 정치 신예 조지연 전 행정관을 단수 추천하면서 대항마로 내세웠다.

최 전 부총리는 경산에서 4선 의원을 지낸 정치 관록과 인지도를 앞세우고 "자신은 경산시민이 불러낸 시민 후보"라고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조지연 후보는 "힘있는 여당 후보를 내세운 지역현안 해결사"를 강조하며 표심을 결집하고 있다.

2403182348483170.jpg
4.10총선 경북 포항북지역의 국민의힘 김정재 후보왼쪽와 민주당 오중기 후보가운데, 무소속 이재원 후보가나다 순[사진=선관위] 2024.03.18 nulcheon@newspim.com

포항북지역의 선거판세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게 지역민들의 얘기이다.

포항북지역은 3선에 도전하는 현역인 김정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여야 대결에 최근 국힘 공천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되면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재원 후보가 가세하면서 선거판 분위기가 가늠키 어려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경선과정에서 지역사회의 거센 반발에도 무난하게 공천권을 거머쥔 김정재 의원이 3선고지를 차지할지, 아니면 "끝까지 간다"며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표심을 다지고 있는 정치 신예 이재원 무소속 후보가 얼마나 약진할지, 여기에 포항 야권을 리더하며 시민사회와 노동계층을 중심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가 보수텃밭 TK권에서 깃발을 꼽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03182350281160.jpg
4.10총선 대구중구.남구지역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왼쪽와 무소속 도태우 후보가나다 순[사진=선관위] 2024.03.18 nulcheon@newspim.com

공천취소파동의 진원지 대구중구·남구도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다.

현역의원을 결선 경선에서 따돌리고 국힘 공천권을 따낸 도태우 변호사가 5.18 폄훼 발언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자 무소속 출마를 전격 선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국힘 공관위로부터 공천 취소가 확정되자 도 변호사는 "두 차례의 경선 과정에서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대구 중구·남구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선진화를 향한 깃발을 사수하겠다"며 "무소속 출마"을 선언했다.

국힘 공관위는 17일 오후 늦게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우선 추천했다.

도 변호사의 무소속 출마 선언 이후 지역의 분위기도 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 변호사가 무소속 출마 선언 이후 정치후원금이 쇄도했다는 소식이다. 여기에 박심朴心의 향배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이다.

대구에서 무소속 돌풍이 불 수도 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배경이다.

보수당의 공천후보 경선전이 본선이라는 인식이 고착되면서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본선까지는 오히려 조용한 지역으로 여겨지던 TK권의 이번 총선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nulcheon@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79
어제
1,540
최대
2,563
전체
409,99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