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안전체험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2024.1.15/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최근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이 국내 동해안까지 전파됨에 따라 20일 강원 강릉시를 방문해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를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날 강릉시 남항진 인근 죽도봉에 위치한 긴급대피장소해발고도 32.8m를 찾았다. 강릉시 남항진은 이번 일본 지진 발생 시각으로부터 약 1시간51분 후인 오후 6시 1분께 동해안에서 지진해일이 가장 먼저 관측된 지점이다.
이 장관은 강원도와 강릉시 관계자들에게 지진해일 발생시 상황 전파와 주민 사전대피체계 등을 보고받고 긴급대피장소 인근에 설치된 지진해일 대피안내 표지판, 대피로 표지판 등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주민뿐만 아니라 강릉시를 방문한 관광객들도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대피안내 등 표지판 관리를 철저히 하고, 주기적인 대피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빈틈없는 지진해일 대비체계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전국적으로 강원·경북·울산·부산 4개 시·도 22개 시·군·구에 257개 지진해일대피지구가 지정돼 있으며 총 642개소의 긴급대피장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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