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도실무관, 젊은 세대 보길"…윤 대통령, 참모들에게 적극 추천
페이지 정보
본문
지난 13일 공개된 ‘무도실무관’은 태권도와 유도, 검도 도합 9단인 이정도김우빈 역가 법무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 역의 제안으로 임시 무도실무관을 맡아 활약한다는 내용의 액션 영화다. 영화는 조두순을 떠올리게 하는 연쇄아동성폭행범 강기중이현걸 역이 출소하고, 이정도와 김선민이 자진해 강기중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으며 절정으로 치닫는다. 영화 막바지에는 대통령이 무도실무관을 격려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무도실무관은 2013년 전자발찌 대상자의 재범을 막기 위해 법무부가 무기계약 공무직으로 유단자 30명을 선발했던 것이 시작이다. 보호관찰관과 함께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며, 2인 1조로 출동해 규정을 어긴 전자발찌 대상자를 감시 및 제압한다. 지난해 7월 기준 전자발찌 착용자 수는 4182명에 달하고, 전자감독 보호관찰관과 무도실무관은 각각 381명과 165명이 근무 중이다.
윤 대통령은 “법무부 보호관찰관과 무도실무관이 중범죄자 위험군을 24시간 감시하며 시민 보호를 위해 어떻게 희생하고 애쓰는지 영화에서 여실히 보여준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들에 대한 처우 개선도 당부했다. 실제 현 정부 출범 후 보호관찰관과 무도실무관에 대한 예산 증가와 처우 개선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직원 심리치료 프로그램 예산도 2022년 대비 2.6배 증가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청년 세대가 다른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에도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청년의 날을 맞아 “누구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청년 여러분이 가장 중요한 국정 동반자”라며 “공정에 대한 열망을 담은 개혁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 추석 용돈, 여기 묻어라…아이 20살에 대박날 종목
▶ 전 세계가 삐끼삐끼춤 미쳤다…미녀 끝판왕도 췄다
▶ "박정희 사형시키자"…위기의 순간, 그를 구한 대령
▶ 부인 수갑·넥타이 묶어 감금…그 놈은 전직 경찰관
▶ "오늘 맥주 한병 팔았다" 서울대 녹두호프 몰락
▶ 역주행 참변 남편 잃고 부모님 위급…한문철 답변은
▶ 부하 58명과 성관계, 113억 뇌물…女당간부 결국
▶ 기특한 신유빈…16세 운동화 보낸 보육원에 또 기부
▶ 스무디킹 한국서 못 먹는다…22년 만에 철수, 무슨 일
▶ "눈 뜨니 유부남이 몸 위에"…성추행 피해 폭로한 BJ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태인 park.taein@joongang.co.kr
관련링크
- 이전글대통령 거부권에 막힌 6법, 26일 재표결 24.09.23
- 다음글"이미 상한 물" "이낙연 잔당들"…다른 야당 때리기 김민석, 왜? 24.09.2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