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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자진사퇴에 野 까치밥 논평 나온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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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3-10-1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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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당원으로서 선당후사 자세로 결심"
김근식 "용산도 이번 참패에 상당한 충격"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두 자릿수 득표율 차이로 참패한 가운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했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주식 파킹 의혹, 국회 인사청문회 중도 퇴장 논란 등이 불거지며 야당의 거센 사퇴 요구를 받아왔던 상황이다.


김 후보자는 지난 12일 입장문을 통해 "당원으로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결심했다"며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께 누가 돼 죄송하다. 본인의 사퇴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의 사퇴 결정에는 이번 보궐선거 패배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 역시 "여가부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어제 늦게까지 강서구 보궐선거를 지켜봤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행 자진사퇴에 野 까치밥 논평 나온 까닭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하지만 김기현 체제에 대한 책임론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 패배의 책임을 김 후보자가 떠맡은 모양새가 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KBS 더 라이브에서 "김행 국무위원 후보자, 여가부 장관 후보자의 근수가 과연 내년 총선 전에 치러지는 전초전,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적 성격이 강한 이 선거의 여당 참패의 책임을 이걸로 퉁칠 수 있는 정도의 근수인가"라며 "완전히 민심이 강을 한참 건너는 상태에서 남겨놓다가 선거 대패가 확인되고 나서 사퇴한다는 것은 이것도 역시 까치밥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은 "선거의 책임이라기보다는 응당 이번에 임명되기는 어려운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12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김 후보자 스스로는 억울한 측면이 있을 수 있겠으나 그 청문회장을 떠나는 거는 옳지 않았다"며 "떠났다고 하더라도 사실 돌아왔어야 되는데 물론 권인숙 청문위원회 위원장의 아주 매우 편파적인 의사 진행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장관 후보자니까 자리를 지켰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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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자진 사퇴 형식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 김 후보자의 사퇴 의사를 수용한 것을 두고 선거 패배에 따른 위기감이 고조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은 13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대통령이나 용산도 이번 참패의 결과에 대해서 상당히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고 아마 김행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를 바로 받아들인 것도 그 심각함을 깨달았기 때문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캠프 때 비전전략실장을 하면서 옆에서 본 대통령은 본인이 위기다, 본인이 이랬다가는 큰일 난다고 하는 것들을 직감하는 순간 움직인다"며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을 포기하고 어떻게 남은 3년 동안의 국정개혁을 하겠나. 대통령이 하고자 하는 개혁 하나도 못 할 수 있는데 그러면 대통령 스스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라고 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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