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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가 내 청탁 입증할 것"…최재영 김건희 명품백 수심위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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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09-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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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선물한 최재영 목사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린 24일 오후 최재영 목사가운데가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에서 명품가방을 받은 행위가 청탁금지법 위반임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24일 오후 1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법률 대리인인 류재율 변호사에게 제 의뢰인이라는 걸 깨끗이 잊고 공격수처럼 저의 모든 청탁을 들춰내서 청탁금지법 위반을 입증하라는 미션을 줬다”며 “청탁금지법 위반은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고 변호사에게 전권을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수심위엔 최 목사는 참여하지 않고 류 변호사만 참석한다. 최 목사는 불출석 이유에 대해서 “법조인 출신의 민간인 분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저 스스로 자동반사적으로 변명하거나 죄를 방어할 염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동행했던 김건희 여사가 22일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수심위에 참석하는 류 변호사는 “이번 수심위는 희한하다. 검사는 무죄를 주장하고 피의자는 유죄를 주장한다”며 “대한민국에 이런 상황이 있었냐. 국민이 어떻게 볼지 저도 한심하고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변호인 위치를 내려놓고 신랄하게 최 목사를 공격할 수도 있고, 양심에 입각해서 사실관계, 증거·법리를 바탕으로 수심위원들에게 청탁이 있었고 직무 관련성이 있어서 청탁금지법 위반이라고 강력히 주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수심위는 최 목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명예훼손,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4개 혐의에 대한 수사 계속 및 기소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지난 6일 이원석 전 검찰총장이 직권으로 소집한 김 여사에 대한 수심위에서는 김 여사가 받은 명품가방이 직무 관련성·대가성이 없다고 보고 청탁금지법과 뇌물수수,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모두 불기소를 권고한 바 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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