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60대 남성 vs 민주당 50대 남성…여성·청년 안 보인다
페이지 정보
본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6일 오전 경기 오산시 오색시장을 찾아 김효은 후보와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2대 총선에 국민의힘은 ‘60대 남성’, 더불어민주당은 ‘50대 남성’의 얼굴로 나선다. 국민의힘에서 총 254개 지역구 중 252개 지역구의 공천이 확정된 17일 현재 남성 후보자는 222명88.0%, 60대 후보자는 119명47.2%다. 45세 이하의 청년 후보자는 전체의 8.3%인 21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공천 확정자 241명 중 남성 후보자가 188명78.0%에 달했고, 50대 후보자가 113명55.1%이었다. 청년 후보자는 19명8%에 그쳤다. 국민의힘에서 공천받은 후보 252명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60대로 47.2%119명에 달한다. 50대는 84명, 70대는 11명이다. 전체 공천 확정자의 84.9%가량이 50대 이상인 것이다. 40대는 29명, 30대는 8명이었다. 최연소는 경기 포천·가평의 김용태34 후보, 최고령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의 곽봉근79 후보다. 국민의힘 여성 후보자는 전체의 약 11.9%인 30명이다. 청년이자 여성인 후보자는 김효은경기 오산, 배현진서울 송파, 김수민청주 청원, 조지연경북 경산 4명뿐이다. 지난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전체 지역구 후보 237명 중 여성이 26명11%이었는데 이보다 크게 나아가지 못한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국민추천제와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을 통해 부족한 청년·여성 비율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5일 발표된 국민추천 후보자 5명 중 여성은 서명옥강남갑 1명, 청년은 우재준대구 북구갑·김상욱울산 남구갑 2명뿐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서 모경종 후보에게 ‘후보자 추천서’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년·여성 공천에 소홀한 건 민주당도 마찬가지다. 민주당에서 17일 공천이 확정된 241개 지역구 중 188명이 남성, 37으로 채워졌다. 45세 이하 청년 후보자는 19명뿐이었다. 이 중 최연소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의 우서영28, 최고령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의 박지원82 후보다. 이로서 여야 최고령 후보자가 해남·완도·진도에서 맞붙게 됐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국힘 오지성 후보 “5·18로 하나임을 보여주는 행태, 전라도 발전에 큰 장애물” · 안철수 “빨리 들어와야” 여당서 커지는 이종섭 자진귀국론 · ‘2열애설·1파경설’ 오늘도 평화로운 연예계 · 고위 당국자, 삼성 반도체 보조금 “기대 부응”…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협의는 ‘NCND’ · 학교가 주민에게 다시 문을 열었다, 왜?···‘안전’ 우려는 숙제 · “깨달음 주지 못하면 종교 못 살아남아” 맹목적 믿음과 불신을 넘어 가치 재조명 · 트럼프 “이주자들, 사람이라고 할 수 없어”···거침없는 혐오 발언 · 최고금리 20% 넘기면 이자 무효? 진짜 서민을 위한 공약일까 · 사장 괴롭힘 신고했더니, 사장이 조사?···“셀프조사 지침 바꿔야” · 사과꽃 빨리 핀다는데, 반갑지 않은 이유···저온피해로 생산량 줄듯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여성의 날 맞이 ‘자기만의 방’ 꾸미고 입주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민주당, 서울 강북을에 박용진·조수진 양자경선…朴, 또 30% 감산 24.03.17
- 다음글조국 "총선 뒤 첫 과제는 대통령 등 핵심 권력자 비리 처벌" 24.03.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