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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리위 수해 골프 홍준표에 당원권 정지 10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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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3-07-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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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리위 수해 골프 홍준표에 당원권 정지 10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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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정근 윤리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윤리위회의에 참석하며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윤리위는 ‘수해 골프’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연합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26일 ‘수해 골프’ 논란을 일으킨 홍준표 대구시장에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를 의결했다.

윤리위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회의에서 홍 시장이 제출한 추가 소명 자료를 검토하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지난 15일 재난 상황에서의 골프 행위와 그 후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게시한 SNS글, 국회에서 한 언행 등은 모두 국민의힘 윤리위 규정의 징계사유, 즉 당의 윤리규칙을 위반해 그 행위의 결과로 민심을 이탈케 했을 때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황 위원장은 홍 시장이 당 대표, 대선 후보를 지냈던 국민의힘 정치 지도자로서 엄격한 윤리 기준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 대선에서도 당내 유력한 후보로서 국민들은 그의 언행과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며 개인뿐 아니라 소속 정당까지 함께 평가하기 마련”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윤리위가 다른 정당과 달리 윤리적으로 엄정, 신속 조치를 한 것은 정당이든 정치인이든 민심을 못 얻으면 성공을 못 하기 때문”이라며 “내년 총선이야말로 어느 정당이 혁신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이번 윤리위 결정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대구 팔공CC에서 골프를 치다 폭우가 쏟아져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전국이 수해를 입은 상황에서 골프를 쳤다는 사실에 많은 비판이 나왔지만 그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대통령이라면 다르겠지만 그 외 공직자들의 주말은 비상근무 외에는 자유”라며 “그런 거로 트집 잡는 권위주의 시대는 이젠 아니다”고 반응했다. 홍 시장은 “그걸 두고 트집 잡아본들 나는 전혀 괘의치 않는다”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지난 18일 윤재옥 원내대표를 만난 후 기자들이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다는 지적에 동의 못 하냐?”고 질문하자 홍 시장은 “그게 어느 시대 법이냐”라고 답하며 여론을 악화시킨 점도 징계 사유에 추가됐다. 홍 시장은 지난 19일 사과 기자회견을 했지만 지난 20일 윤리위 징계 개시 결정이 나온 후 페이스북에 “과하지욕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이라는 말을 올리기도 했다.

징계 의결 이후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더이상 이 문제로 갑론을박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더이상 갈등이 증폭되고 재생산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 나는 아직 3년이라는 긴 시간이 있다”고 남겼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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