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원희룡 장관 사퇴하라…직권남용 갑질로 국민 겁박"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https://omedia.co.kr/img/no_profile.gif)
본문
![]()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백지화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설 의원은 또 원 장관에게 “거짓말과 직권남용형 갑질로 국민을 겁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설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 장관을 겨냥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를 선언하면서 자신의 장관직을 걸고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고속도로 변경안 부근에 있었던 사실을 몰랐다고 시치미를 뚝 뗐다”며 이같이 밝혔다. 설 의원은 “원희룡 장관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그곳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10월 열린 국정감사 상황을 거론했다. 설 의원은 “2022년 10월 6일 국토위 국정감사 때 우리당 한준호 의원이 강상면 일대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의 수상한 형질변경 의혹을 제기했고, 원희룡 장관은 ‘확인해보겠다’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토지 자료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었던 매우 중요한 질의였기 때문에 원희룡 장관이 결코 흘려들을 수가 없었던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설 의원은 이어 “고속도로 종점 부근에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면 장관직과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했으니, 원희룡 장관은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고 장관직을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설 의원은 또 “원희룡 장관이 사퇴해야 하는 중대한 사유는 바로 직권남용때문”이라며 “바로 1조 7000억이 넘는 국책사업을 자신의 마음대로 백지화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설 의원은 그러면서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장관의 무자비한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신용일 기자 mrmonster@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치우침 없는 뉴스’ 국민일보 신문 구독하기클릭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尹 "오염수 점검에 韓전문가" 기시다 "기준치 초과시 방출 중단"종합2보 23.07.12
- 다음글[단독] 토익성적 위조 국방과학연구소 직원, 법정서 벌금형 약식명령 23.07.1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