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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도 프리고진처럼 평양 진격할 수 있나요?" 태영호의 대답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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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4회 작성일 23-06-2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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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용병조직 바그너 그룹을 이끌고 있는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의 주도 로스토프나도누에 있는 러시아 남군관구 본부에서 지시를 내리고 있다. 2023.06.24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사진=뉴스1
민간용병조직 바그너 그룹을 이끌고 있는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의 주도 로스토프나도누에 있는 러시아 남군관구 본부에서 지시를 내리고 있다. 2023.06.24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지난 주말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회군해 모스크바 200km 앞까지 진격한 후 반란을 포기한 가운데,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 휴전선 군단도 프리고진처럼 무장 반란을 일으켜 평양으로 진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부정적 답변을 내놨다.

태영호 "예단 어렵지만, 북한군 구조상 평양 진격 불가능"

태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북한 휴전선 군단이 평양으로 진격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운을 뗐다.

태 의원은 “그것바그너 그룹의 반란을 보면서 많은 사람이 북한에서도 평양에서 떨어진 휴전선 군단 지휘관들이 의기투합해서 평양으로 진격할 가능성이 있느냐고 물어보았다”며 “앞으로 역사가 어떻게 흐를지 누구도 예단할 수 없으나 나는 현 북한군 구조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그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그너 그룹 수장 프리고진이 모스크바 부근까지는 기세 좋게 갔으나 모스크바를 에워싸고 있는 러시아 수도방어 무력의 위력 앞에서 포기한 이유와 비슷하다”며 “북한군 구조는 본질상 전쟁 수행보다는 군사 정변 방지에 더 가깝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군처럼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 밑에 합참이 있고 합참이 전군을 관할하는 유일 명령 구조가 아니다”라며 “최고사령관인 김정은 밑에 총참모부라는 우리 합참격인 총 지휘부가 있으나 평양시 외곽을 지키는 수도방어사령부일명 91훈련소와 평양시 내부를 관할하는 호위사령부는 총참모부의 관할 밖에서 김정은에게 직속으로 배속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지거래허가제 개선방안 간담회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5.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사진=뉴스1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지거래허가제 개선방안 간담회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5.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사진=뉴스1
"평양 호위사령부, 북 최전방 부대보다 뛰어나"

태 의원은 해당 부대들이 “북한의 휴전선 부대들보다 무장 장비도 훌륭하고 훈련도 잘 되어 있으며 인원도 10만을 넘는다”며 “휴전선 부대들과 수도방어사령부, 호위사령부 등 전군 장교들이 의기투합하면 군사정변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평양시 내부에는 호위사령부 외에도 우리 국정원에 해당하는 국가보위성, 우리 경찰에 해당하는 보안성 무력이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설사 휴전선 군단이 탱크를 앞세워 수도방어선을 돌파하고 시내로 진입한다고 해도 평양시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호위사령부 부대, 보위성, 보안성 부대들은 물론 군사대학 학생 부대들 등 수만 명의 정예부대가 달려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 의원은 또 “이외 평양시에는 당 군사위원회가 명령하면 당장 무장하고 전투에 진입할 수 있는 수십만의 노동적위대와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교도대 등 무력들이 있다”며 “결국 이러한 분권화된 구조를 잘 알고 있는 북한군 장교들은 군사 정변 같은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태 의원은 “북한의 이러한 분권화된 구조는 군사 정변을 막고 정권의 안정화를 유지하는 데는 유리할 수 있겠으나 6.25와 같은 전쟁 시에는 불리한 구조이다. 만일 김정은 유고가 발생하는 경우 수령 유일지휘관리 체계인 북한에서 수령이 없는 과도적 단계에서 모든 무력을 누가 총괄하게 될지도 의문”이라며 “앞으로 세월이 흘러감에 김씨 일가에 대한 북한군의 전반적인 충성도는 떨어질 것이며 김씨 정권에 대한 좌절감과 권태감에 분노한 북한 주민들과 군부가 합심하여 북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고 나설 때가 반드시 있을 것이다. 역사의 순리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평양 #태영호 #프리고진 #북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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