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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실장 "北 전쟁위기 조성은 내부 결속용…시나리오 만들어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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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3회 작성일 24-04-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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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실장 quot;北 전쟁위기 조성은 내부 결속용…시나리오 만들어 점검quot;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Subrahmanyam Jaishankar 인도 외교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27일 북한의 전쟁 위기 조성 움직임에 대해 내부 결속용이라고 분석했다.

장 실장은 이날 KBS 1TV 남북의 창 방송 1000회 기념 특별대담에서 "가장 큰 동인은 위기감 조성을 통한 북한 내부의 결속"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등 비대칭 전력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도발 양상에 대해선 유형별로 나눠 대비 시나리오를 만들고 계속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실장은 북한과의 대화 여부에 대해선 "전제 조건 없이 열린 입장이며, 북한이 마음을 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 고위 관리들이 핵 동결과 제재 완화를 맞바꾸는 이른바 중간 단계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미국 고위층이 그런 건 없다고 여러 번 확인했다"고 일축했다.

장 실장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과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북한과 일본 간의 대화가 북핵 문제라든가 한반도 정세에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테니 당연히 지지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지금 정확한 상황은 일본과 북한 사이에 대화가 안 열리고 있다"며 "미국과도, 일본과도, 한국과도 대화가 안 열리고 있기 때문에 일각에서 나오는 한국이 소외됐다는 얘기는 성립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장 실장은 "어떤 형식으로 대화가 열리든, 한미일 3국이 그 대화가 북핵 문제나 한반도 정세에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로 아주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했다.

장 실장은 한국과 러시아와 관계에 대해선 "새로운 외생변수가 아주 심각하게 생기지 않으면,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으로 정상화 되면 한러 관계가 복원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과 관련해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포탄, 단거리 미사일 등 장비를 받고 있지만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받는 것은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했다.

장 실장의 이런 발언은 러시아가 핵심 군사기술을 북한에 이전하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우리나라가 제재 동참 등 국제 사회와 보조를 맞추는 것에 대해 러시아가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한러 관계를 완전히 비틀어버릴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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