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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자문위 첫 출석 김남국 "미공개정보 이용 터무니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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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4회 작성일 23-06-1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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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15일 저녁 국회에서 열린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15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코인 투자로 수익을 봤다는 의혹에 대해 “터무니없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회의에 처음 출석해 “미공개 정보 의혹을 제기하려면 구체적인 근거가 있어야 한다”며 “어떤 코인과 관련된 미공개 정보 의혹인지 여기 계신 기자님들이 한번 말씀해보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저는 의정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모든 사람을 만나는 것을 인턴 비서관에게까지 다 공개해서 투명하게 하고 있다”며 “미공개 정보를 받을 만한 사람과의 관계가 직접·간접적으로 하나도 없고, 의혹 자체가 터무니없고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해충돌 의혹과 관련해서는 “당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가상자산 유예를 힘주어 강조했고, 여야 할 것 없이 선거를 앞두고 있어 정치적으로 합의된 사안이었기 때문에 이해충돌로 보기는 어렵다”며 “당시 거래소도 가상자산 평가 차익, 과세 기준점 논란, 평가 시스템 지원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였기에 환경적으로 이해충돌을 따지기 시기상조였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남은 코인을 매각하거나 백지 신탁 할 생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현재 수사와 진상조사가 진행 중이기에 개정된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처분 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임위 중 코인 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상임위장 안에서 거래를 했는지 여부 또는 상임위 시간이냐 아니냐와 상관없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 “초기에 진상조사한 뒤 당에서 일체 응대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어 적극적으로 해명을 못 했는데, 지금부터는 필요한 것은 제가 다 설명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리특위 자문위는 지난 8일 첫 회의를 하고 김 의원에 징계 요구 사유와 관련된 소명서 제출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출석에 앞서 소명서를 제출했지만, 의혹이 충분히 소명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유재풍 자문위원장은 “거래와 관련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자료가 없는 것도 있었다”며 “본인이 잘못 없다고 말씀한 부분은 주장을 입증할 수 있는 소명 자료를 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자문위는 윤리특위 의견 제출 기한인 오는 29일까지 한두 차례 회의를 더 열 계획이다.

오는 23일 3차 회의에서는 코인 관련 전문가를 섭외해 김 의원이 제출한 자료들을 검토할 예정이다. 유 위원장은 “김 의원 추가 출석은 별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환 박장군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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