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4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오는 25일 1차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결과 집계 전 과정을 후보와 그 대리인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후보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을 위해 경선 결과 집계 전 과정을 후보 또는 후보 대리인 등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후보 또는 후보 대리인은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여론조사 및 당원투표 결과의 개봉과 합산 등 전 과정을 참관하게 되고 경선 결과에 서명하는 절차를 거친다"며 "집계 후 언론엔 선거구별 경선에 승리한 후보자명만 공개하는 식으로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1차 경선 결과 발표 전날 국민의힘이 이같은 공지를 낸 건 최근 당내 이의제기 신청 등 반발이 늘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비명계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공천 잡음이 들려오는 점을 감안해 투명한 경선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근 민주당에선 친명 지도부들의 경우 대부분 단수공천을 받은 반면 비명계 현역 의원들 다수는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으면서 내부 파열음이 커지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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