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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태릉골프장 허물고 1만 주택…국방부 반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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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3-06-2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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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20년,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태릉골프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주택 1만 채를 짓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부지를 갖고 있는 국방부가 주택 건설 계획에 반대하는 입장을 최근 확정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공릉동 태릉골프장입니다.

국방부 소유 체육시설로 82만 제곱미터, 축구장 100개 이상 크기입니다.

정부는 지난 2020년 8·4 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으로 태릉골프장을 헐어 공공주택 1만 가구 공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홍남기/당시 경제부총리 2020년 8월 4일 : 태릉골프장의 절반 이상은 공원, 학교 등으로 절반 이하는 주택 부지로 계획하여 1만 호 주택을 공급하겠습니다.]

2021년 하반기에 사전 청약을 실시하겠다며 서둘렀는데, 교통량 증가 등의 이유로 주민들이 반발하자 정부는 계획 공급 물량을 6천8백 가구로 줄였습니다.

이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 왕릉 태릉과 강릉의 훼손 우려가 서울시 의회 등에서 제기돼 국토부는 지금도, 개발이 왕릉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평가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가 태릉골프장 개발 방안에 반대하는 최종 입장을 최근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SBS에 "국방부는 원래부터 체육시설인 태릉골프장 개발에 부정적이었고, 이번에 최종적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태릉과 강릉의 불가피한 훼손, 취약한 교통 인프라에 따른 교통 혼잡 등 부정적 효과를 감안하면 82만 제곱미터 넓은 땅에 6천8백 가구만 짓는 경제적 이익이 크지 않다"는 게 반대 논리입니다.

국토부는 여러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펴 관계 기관과 협의한다는 원론적 입장인데, 서울시 의회에 이어 국방부도 반대에 나섬에 따라 태릉골프장 개발이 계획대로 추진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오노영, CG : 손승필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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