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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정상회담, 외교·안보 협력 강화, 경제협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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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3-06-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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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 주석궁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함께 의장대 분열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해 3월 베트남 국가주석에 취임한 보 반 트엉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관계에 걸맞는 양국 간 전략적·실질적·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동 언론 발표에서 "저의 첫 아세안 양자 방문국으로 베트남에 오게 되어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30년간 긴밀하고 상호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며 "작년에는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트엉 주석은 격상된 양국 관계에 걸맞게 우리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양국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하고 한-베트남 관계를 더욱 내실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첫째, 양국은 외교, 안보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지난 3월 양국 국방장관 회담 정례화에 합의한 데 이어 이번에 양국 외교장관 회담도 연례화하여 전략적 소통을 심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이번에 체결한 한국 해양경찰청과 베트남 공안부 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해양치안 역량 강화를 젖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둘째,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액 1500억 불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제협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글로벌 복합위기로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양국의 무역과 투자가 계속 늘어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수출입 기업들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증진시키는 원산지 증명서 전자교환 시스템을 개통함으로써 2015년 양국이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을 한층 원활히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셋째, 양국은 핵심 광물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특히 베트남에 풍부한 희토류 개발과 관련하여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를 설립하여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외에도 양국은 LNG발전, 수소 생산, 스마트시티,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도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넷째, 양국은 한-베트남 관계 발전의 근간인 양국 국민들의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우리 정부는 양국 관계를 이끌어 갈 미래세대 교류 증진을 위해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에 대한 지원과 장학생 초청을 포함한 교류사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섯째, 우리 정부는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향후 7년간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한도를 기존 15억 불에서 20억 불로 확대 갱신할 예정이며 20억 불 규모의 경협증진자금 협력약정도 이번에 처음으로 체결하여 2030년까지 총 40억 불의 유상원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14~2027년간 총 2억 불 규모의 무산원조를 환경과 기후변화 대응, 보건, 교육, 디지털 전환 등의 분야에 지원하겠다"면서 "특히 베트남 과학기술 혁신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코이카 무상원조로 향후 약 10년간 3천만 불 규모의 양국 공동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며 양국 간 미래지향적 개발협력을 상징하는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이 베트남 과학기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은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이행에 있어 핵심 협력국"이라며 "한-아세안 관계 발전과 한-메통 협력에 있어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의 핵, 미사일은 역내 가장 시급한 안보 위협"이라며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견인하기 위해 한국과 베트남은 아세안 및 양자 차원 모두에서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저의 방문을 통해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더욱 공고히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베트남 정상회담 후 윤 대통령은 베트남 최고지도부인 팜 민 찐 총리,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등과 각각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kej@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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