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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별관 신축사업 최종 확정…진통 끝에 전주시의회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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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3-06-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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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별관 신축사업 최종 확정…진통 끝에 전주시의회 본회의 통과

전주시청사 별관 신축 예정지전주시 제공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추진 중인 별관 신축계획안이 진통 끝에 전주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전주시의회는 23일 열린 제40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전주시청사 별관 신축사업 계획’이 포함된 2023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은 재적 의원 35명 중 찬성 22명, 반대 13명으로 가결됐다.

이날 전주시의회를 최종 통과하면서 별관 신축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청사별관 신축건립안이 의회를 통과한 만큼, 사전행정절차 이행과 토지 매입, 설계 공모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주시청사 별관 신축사업’은 전주시청사 인근의 삼성생명 부지를 매입한 뒤 지하 1층 지상 9층, 연면적 1만3800㎡ 규모의 별관을 신축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투입되는 예산은 토지보상비 132억원, 공사비 633억원, 철거비 40억원 등 880억원전액 시비며, 공사완료는 2027년 6월이다.

앞서 지난 13일 상임위인 행정위원회가 원안대로 가결시킨 만큼, 해당 계획안은 이날 본회의도 쉽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김학송 의원 등 9명이 계획안 취소를 골자로 한 수정안을 상정하면서 제동을 걸었다

찬반토론도 진행됐다.

정섬길 의원행정위원장과 양영환 의원, 최용철 의원은 찬성 입장을 밝혔다.

정섬길 의원은 “시청사 공간 부족으로 인한 민원 불편과 업무적 손실이 크다. 비용 역시 막대한 금액이 들어가고 있다. 전주시의회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영환 의원은 “전주시의 계획안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전주완주통합을 이유로 청사 공간 확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최용철 의원은 “현 청사를 옮기지 않고 주변 환경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구도심 지역주민의 삶터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국 의원과 한승우 의원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국 의원은 “전주완주 통합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인구 100만을 대비하는 청사를 고민해야하는 시점인 만큼, 해당 계획안은 현실과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한승우 의원은 “8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큰 사업임에도 단순히 토지 값이 상승한다는 이유로 시민 몰래 논의하고 결정하는 것은 비민주적인 발상이다”고 말했다.

찬반토론이 끝난 뒤 수정안에 대한 표결에 들어갔고, 35명 가운데 22명이 반대하면서 부결됐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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