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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860만원 받고 美보수진영서 연설…20대 얼짱 탈북女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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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3-06-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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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860만원 받고 美보수진영서 연설…20대 얼짱 탈북女의 정체


국제무대에서 북한의 실상을 생생하게 증언하며 주목 받았던 탈북민 출신 인권운동가 박연미29씨가 미국 진보진영을 저격하는 우익 미디어 ‘스타’로 부상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이날 ‘미 우익으로 전향한 북한 반체제 인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씨의 최근 행적을 조명했다.

NYT에 따르면 3년 전 미국 컬럼비아대를 졸업하고 미국 시민권을 얻은 그는 올해 2월 새 저서 ‘시간이 남아 있을 때’를 출간했다. 또 보수성향 방송과 각종 행사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올해 봄부터 미 청년 보수단체 ‘터닝포인트USA’에서 기고자로 활동하고 있는 박씨는 이 시민단체로부터 월 6600달러860만원를 받고 뉴욕 등 각지의 정치 행사에서 극우 음모론의 대표주자인 마저리 테일러-그린 공화당 하원의원 등과 나란히 연단에 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폭스뉴스에 출연해 “‘정치적 올바름’을 강요하는 컬럼비아대의 교육 방식은 북한 정권이 인민을 세뇌하는 수법과 완전히 똑같다”고 주장해 화제가 됐다.

미국 교육기관이 좌파 이념을 세뇌하려 한다는 그는 “이건 우리나라와 우리 문명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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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북한 인권에 관심이 없던 트럼프 정권 당시 박씨의 활동에 도움을 준 진보 진영은 당혹해하는 모습이다.

이에 출판계와 학계에서는 박씨가 그동안 밝혀온 탈북 경험과 미국에서 겪은 일이 앞뒤가 맞지 않거나 과장된 면이 있다고 지적하기 시작했다고 NYT는 전했다.

그는 이에 대해 “나의 정치 성향은 미디어에 나온 것처럼 그렇게 완강하진 않다”며 “나는 동성 결혼을 지지하고 사회적으로 자유주의적이며, 한 번도 보수적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북한 양강도 출신인 박씨는 13살 때인 2007년 어머니와 함께 북한에서 탈출해 중국과 몽골을 거쳐 2년만에 한국땅을 밟았다. 이후 방송 출연을 통해 ‘탈북미녀’ ‘탈북대학생’ 등 별명을 얻으며 얼굴을 알렸고 2014년에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세계 젊은 지도자 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참상과 인권유린에 대해 폭로했다.

당시 그는 탈북 브로커에게 어머니가 성폭행 당했으며 자신은 중국인 ‘남편’에 팔려 갔던 일을 흐느끼며 털어놔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영국 BBC 방송은 같은 해 박씨를 ‘올해의 여성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후 박씨는 회고록 ‘내가 본 것을 당신이 알게 됐으면’을 출간했다.

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초청을 받기도 했으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같은 무대에 서는 등 화제의 인물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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